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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성모, 의료기관평가 4위 유명세 '톡톡'

작은 실수에도 불만 제기… 달라진 원내 분위기 실감
여세 몰아 새로운 도약 야망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05/06/13 [11:04]

의정부 성모, 의료기관평가 4위 유명세 '톡톡'

작은 실수에도 불만 제기… 달라진 원내 분위기 실감
여세 몰아 새로운 도약 야망

이상철 기자 | 입력 : 2005/06/13 [11:04]

 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4위를 차지해 국내 병원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임근우)이 최근 병원을 찾는 내원 환자나 진료하는 의료진 모두 예전과 달라진 원내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500병상 이상 78개 대형병원 중 전국 4위, 종합병원 1위'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받고 교직원들조차 잘 믿기 질 않았던 의정부성모병원이, 서울지역 대형 병원들을 선호하는 주민들 마음을 되돌리는데 충분한 유인 효과를 가져다 줬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을 제치고 당당히 4위를 차지한 사실이 언론 지상이나 병원 입구에 걸려진 커다란 현수막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미미한 사항에 대해서도 ‘전국 4위 병원이 이래도 되는 것이냐?’며 불만을 제기하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내원 환자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주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 직원이 나서 평소 두 배, 세 배의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은 ‘전국 4위’에 안주하지 않고 개원 50주년을 맞는 오는 2007년까지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일부에서는 이번 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놓고 폄하하는 시각도 있으나 각 항목 분석 및 예비 평가 절차 등을 거쳐 지난 몇 개월 동안 내부적으로 철저히 준비해 온 의정부성모병원 입장에서는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성과를 얻기까지 cmc 직할병원으로서 우수 교수진과 간호 인력, 최첨단 장비 등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전 교직원 대상으로 12시간의 서비스 아카데미 교육, 전인적 환자 치료를 위한 원목 및 호스피스, 사회사업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경기북부권 지역의 의료서비스를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의료, 간호, 행정 분야 등 1,100명의 교직원들도 혼연일체가 되어 '전국 4위'라는 대학병원의 명성에 걸맞게 교육과 연구,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임근우 원장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에서 의외의 놀라운 성적 결과가 나오자 ‘다시는 오르기 힘 든 산’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더 훌륭한 의술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겠다”며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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