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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결핍시 유전자 활동 감소

Cth2 과생산 · mRNA 파괴 유발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05/05/01 [08:59]

철분결핍시 유전자 활동 감소

Cth2 과생산 · mRNA 파괴 유발

신인희 기자 | 입력 : 2005/05/01 [08:59]

 최근 DUKE university 연구에서 철분결핍 상태인 세포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이스트 세포에 대한 연구에서 철분결핍 상태의 세포가 필수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철분의 사용처를 폐쇄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thiele 박사는 새로운 발견이 철분결핍으로 인한 심각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철분결핍은 가장 일반적이고 심각한 영양장애이며 빈혈 외에도 피로와 무력증, 인지장애로부터 심각한 심장합병증과 발달장애에 이르는 광범위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철분결핍에 대한 반응으로 80개 이상의 유전자의 활동이 감소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런 유전자의 기능은 대부분 확실치 않고 철분결핍과 관련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그런 유전자 활동의 감소와 연관될 수 있다. 철분결핍 상태에서 활동이 감소하는 유전자 중 일부는 에너지의 생산, 세포의 유전자코드 복제, 자유기와 노화로부터의 세포보호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hiele 박사는 철분결핍 상태에서 세포의 대사과정이 재프로그램 된다고 보고했다. 수많은 단백질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 철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철분결핍 상태에서 세포의 대사과정이 완전히 재편성된다는 것이다.

 cth2라는 단백질이 대사과정의 재편성에 관여하며 연구팀은 철분결핍 상태의 세포에서 cth2가 과생산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단백질은 80개 이상의 유전자에 대한 유전자 발현기구와 결합하고 mRNA를 파괴하며 mRNA가 존재하지 않는 유전자에서는 유전정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

 thiele 박사는 사람의 세포에서도 그와 같은 시나리오가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놈이 사람의 세포 게놈과 상당히 유사한 이스트 세포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실제로 이스트에서 cth2 단백질은 사람에서 3개 단백질 그룹과 상당히 유사하며 cth2를 그 단백질로 대체했을 때 사람 단백질이 cth2의 기능을 대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결핍 상태에서 활동이 감소하는 유전자의 발견은 좀 더 확실한 철분결핍의 진단도구 개발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철분결핍의 정도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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