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자 인지기능 떨어지는 원인? '구강 내 세균의 차이'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6/03/06 [16:43]
【후생신보】 조현병 환자의 구강 내 세균이 인지 기능장애와 관련이 있다.
조현병 환자는 환각이나 망상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지적장애로 인해 독립적인 삶과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을 수 있으며 도쿄과학연구소의 Hidehiko Takahashi 교수 연구진이 조현병 환자의 구강 내 세균이 인지 기능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구강 내 세균 생태계 교란이 인지 수행력의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조현병 환자 68명과 건강한 자원자 32명의 타액 샘플을 채취하고 16S rR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세균의 종류를 분석한 후 ‘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Ⅳ’와 ‘Japanese Adult Reading Test’ 등으로 인지 수행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조현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구강 내 세균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프레보텔라(Prevotella)에 대한 스트렙토코쿠스(Streptococcus)의 비율이 높아지는 등 세균의 균형이 깨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강 내 세균의 다양성이 떨어질수록 다양한 인지 영역을 평가한 FSIQ(Full Scale IQ) 지수가 낮았다.
‘PICRUSt2(Phylogenetic Investigation of Communities by Reconstruction of Unobserved States 2)’라는 컴퓨터 도구를 이용해서 구강 내 세균의 기능을 예측했을 때 ‘PICRUSt2’로 예측한 글리칸(glycan)의 생합성 및 에너지 대사, 보조인자 생산과 관련한 구강 내 세균의 기능과 인지 수행력 간에 양의 연관성이 있었다.
Institute of Science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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