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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까지 ‘24시간, 365일’ 건강 모니터링 시대 활짝

대웅제약,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 공개…혈당․혈압 등 꼼꼼히 체크 가능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6/02/23 [14:52]

집에서까지 ‘24시간, 365일’ 건강 모니터링 시대 활짝

대웅제약,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 공개…혈당․혈압 등 꼼꼼히 체크 가능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6/02/23 [14:52]

▲ 양문술 위원장(사진 가운데)

【후생신보】대웅제약이 병원은 물론 가정에서도 혈당, 혈압 등을 체크하며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건강 상태 체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 관리면에서 적지않은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3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병원과 가정을 연결, 24시간 건강 상태 관리가 가능한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를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 본부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쿱, 스카이랩스, 퍼즐에이아이 등 파트너사 경영진이 참석해 올뉴씽크의 기술적 가치와 의료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먼저 박형철 본부장은 “의료진들의 도움에 힘입어 디지털 헬스케어는 단 1년 만에 환자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솔루션으로 진화했다”며 “이제 도입 단계를 넘어 기업과 의료진, 환자 모두가 윈윈윈(Win-Win-Win)하는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그간 미세한 전조 증상 알람을 통해 심정지 직전의 고령 환자를 구하는 등 긍정적 사례들을 잇따라 내놓았다. 나아가 병원 밖에서도 이같은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궁극적인 목표로 병원과 가정을 연결하는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퇴원 이후에도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국민 재택 모니터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와 연계한 이 모델은 일차의료기관과 함께 환자를 상시 관리하는 ‘디지털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구체적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씽크를 10만 병상 이상 공급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연 매출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씽크 업그레이드 버전 ‘올뉴씽크’

 

이번 비전 발표에서는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쿱 ▲스카이랩스 ▲퍼즐에이아이의 기술이 집약된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를 전격 공개했다. 올뉴씽크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환자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이다.

 

올뉴씽크는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뿐 아니라 ▲연속혈당측정 ▲반지형 연속혈압측정 ▲AI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연동돼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즉, 흩어져 있던 의료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올뉴씽크는 바이탈 감지를 넘어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의료진의 판단을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병원 내 모니터링에 머무르지 않고 응급·재택 환경까지 확장해, 환자 치료 여정을 연결하는 전주기 모니터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쿱의 연속혈당측정 솔루션(CGM Live)은 입원 환자의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다 정밀한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스카이랩스의 연속혈압측정 솔루션은 반지 형태의 혈압측정기(카트 온)를 착용하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함으로써 환자 편의성은 물론 의료진 업무 부담도 줄인다.

 

퍼즐에이아이의 AI 음성인식 솔루션(CL NOTE)은 의료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의무기록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EMR과 연동함으로써 의료진의 기록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이날 Q&A 세션에서는 임상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되기도 했다.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 위원장은 “씽크와 같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고위험 환자를 보다 조기에 선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됐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중소병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면, 상급병원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 환경이 보다 널리 구현되고 전체적인 의료 질 향상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민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장도 병동 운영 측면에서 나타난 변화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기존에는 간호사들이 병동을 직접 순회하며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환자 상태를 확인해야 했지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중앙에서 환자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간호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의료진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널리 확산될 경우, 환자 상태를 보다 정밀하고 연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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