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주권 확보 필요성 제기
의료데이터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한 국가 AI 경쟁력 강화 모색 학계·업계·정부 전문가 한자리…국산 NPU 활용·친환경 모델 등 논의
유시온 기자 | 입력 : 2026/01/15 [09:49]
【후생신보】 의료데이터 통합과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총한 국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이 모색됐다.
‘의료데이터 통합을 통한 의료 AI 데이터 센터 구축으로 AI 주권 확보’ 세미나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전략 자산인 의료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인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AI 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헬스케어 AI 연구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총 4개의 주제 발표를 통해 학계·산업계·정부 부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첫 번째 발제는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맡아 ‘의료 AI 데이터센터의 경제성 평가’를 주제로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져올 산업적 파급효과와 경제적 가치를 분석했다. 이어 소윤창 킨드릴코리아 상무는 ‘의료 소버린(Sovereign)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기술 독립성을 확보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진수 퓨리오사AI 이사가 ‘국산 NPU를 활용한 의료데이터 분석 및 진단과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 반도체(NPU) 등 하드웨어 국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채갑병 포스코이앤씨 본부장이 ‘친환경 신뢰 기반의 데이터센터 상생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인공지능정책기획과 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벤처창업학회 최병철 회장은 “의료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분야인 만큼, 민관이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번 세미나가 대한민국이 의료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변곡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수진 의원은 “바이오 산업은 법적·제도적 리스크가 큰 분야인 만큼,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법적 기준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합리적인 규제 개선과 상생 모델 마련으로 AI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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