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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WHO GMP 실사 서면 대체…국내 최초

식약처 PIC/S 승인·WLA 등재 따른 국내 규제기관 위상 강화 덕분 평가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9/01 [10:29]

GC녹십자, WHO GMP 실사 서면 대체…국내 최초

식약처 PIC/S 승인·WLA 등재 따른 국내 규제기관 위상 강화 덕분 평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9/01 [10:29]

【후생신보】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WHO PQ(Prequalification, 품질 인증) 제품에 대해 3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현장 실사가 서면 심사로 대체됐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에 대한 WHO GMP 실사가 서면으로 대체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서면 심사를 통해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에 대한 GMP 적합성 검증을 받게 된다. 회사 측은 심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완벽히 갖춘 만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절차 간소화는 국내 규제기관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처는 지난 2014년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에 가입하며 국제 GMP 협의체에 합류했고, 2023년에는 WHO가 지정하는 의약품 규제기관 표준 목록(WHO Listed Authority, WLA))에 등재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WLA 의약품·백신 분야 전(全) 기능에 이름을 올리며, 규제 선진국 수준의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로써 국내 기업들이 서면 실사와 같은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국내 규제 기관의 글로벌 위상 강화 덕분에 GC녹십자는 그 첫 번째 수혜자가 됐다.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실질적 이점과 함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의약품의 글로벌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가 기대되고 있는 것.

 

이재우 GC녹십자 개발 본부장은 “이번 서면 심사는 GC녹십자의 WHO PQ 인증 제품 확대와 식약처의 국제적 위상 강화가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다른 국내 기업에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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