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 없다”…호남에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요구
광주와 전남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국정과제 반영 요구
유시온 기자 | 입력 : 2025/07/11 [09:40]
【후생신보】 광주와 전라남도가 호남에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지원해달라며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주관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9일 개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바이오 특화 단지 공약을 흩뿌린 바 있다. 대구, 강원, 충북, 경북 등 여러 지역에 바이오산업 육성을 약속했는데, 광주와 전남이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며 나선 것이다.
정치권 인사들의 지지도 잇따랐다. 안도걸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현재 충북 오송과 대구 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차별화된 면역치료제와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의 새로운 모델을 전남과 광주에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신정훈 의원(나주 화순)은 “이미 전남과 광주에 갖춰진 첨단 시설을 토대로 전남과 광주가 글로벌 수준의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은 “바이오 인프라가 풍부한 광주 전남지역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할 경우 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면 전남 광주가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못지 않은 글로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와 전남의 경쟁력이 더해진다면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는 저비용, 고효율의 강소형 융합 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사업 중요성을 공감한다”며 “전남과 광주가 중신이 돼 기업과 대학병원, 연구기관이 융합해 혁신을 창출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선경 K-헬스 미래추진단장은 미국의 보스턴 클러스터와 텍사스 메디 클러스터, 네덜란드의 라이덴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 영국의 케임브리지 사이언스 파크 등 세계 유수 클러스터 현황을 공유하며, 국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인 오송과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해 원주 의료기기클러스터, 송도와 판교 바이오클러스터 등 강원부터 인천, 경기, 충청, 영남까지 각종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호남만 없다는 지적이다.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란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등 영역에서 병원, 대학, 규제기관, 산업 주체가 연계된 지역 기반 생태계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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