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원자력병원, 로봇수술 교육 MOA…인재 양성 ‘앞장’
원자력병원, 레보아이 펠로우십 ‘SSC’ 운영 기관 지정 등 국제 트레이닝 허브 위상 강화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5/06/19 [09:43]
▲ 원자력병원 김동호 병원장(왼쪽)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오른쪽)가 MOA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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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미래컴퍼니가 원자력병원과 손을 잡고 로봇수술 인재 양성과 첨단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지난 17일 원자력병원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가 국내·외 의료진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MOA 체결식에는 원자력병원 김동호 병원장, 김정영 기획조정실장, 김건하 의과학실증센터장, 송강현 로봇수술센터장, 이명철 이비인후과 과장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지난해 미래컴퍼니가 원자력병원과 국산 수술로봇의 기술 자문 및 임상 실증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력병원을 첫 번째 ‘레보아이 레퍼런스 센터’로 공식 지정한 데 이어 양 기관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실제 원자력병원은 태국,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이 연수를 위해 찾는 기관으로 그동안 ‘레보아이’를 활용한 수술 참관 및 자문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해 왔다.
이번 MOA 체결을 통해 레보아이 펠로우십 프로그램인 ‘Revo SurgeSync Camp(SSC)’의 운영 기관으로 지정되며 국제 트레이닝 허브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SSC 프로그램은 실제 수술 참관과 술기 트레이닝, 의료진 간 임상 경험 교류 등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원자력병원 기관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미래컴퍼니는 앞으로도 국내 유수 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체계적인 로봇수술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SSC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임상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식에서 원자력병원 김동호 병원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원자력병원이 축적해 온 로봇수술의 전문성을 국내외 의료진과 공유하고 안전하고 표준화된 술기 확산에 기여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원자력병원은 오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재 양성과 첨단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국가 간 수술로봇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진이 레보아이의 우수한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컴퍼니가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레보아이’는 국내외에서 꾸준히 레퍼런스를 쌓아가며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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