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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 빠르면 정신병 위험↑·폐경 빠르면 우울증 위험↑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10:00]

초경 빠르면 정신병 위험↑·폐경 빠르면 우울증 위험↑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5/01/16 [10:00]

【후생신보】 사춘기나 폐경이 빠르면 정신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전에 동물 실험을 통해 생식 호르몬이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으며 정신의학지 ‘Nature Mental Health’에 사춘기나 폐경이 빠르면 뇌 영역의 연결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9~12세 여자 어린이 4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종단연구 ‘Adolescent Brain and Cognitive Development’와 36~60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횡단연구 ‘Human Connectome-Aging’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기(11~12세)에 사춘기를 맞은 어린이는 뇌 영역의 연결 패턴이 정신병 취약성과 관련이 있었고 기억 및 상상, 시각, 주의집중과 관련이 있는 뇌 영역의 기능적 연결이 불안정했으며 조기에 폐경을 맞은 여성은 뇌 영역의 연결 패턴이 주요 우울장애 취약성과 관련이 있었고 주의집중 및 기억과 관련한 뇌 영역의 연결이 불안정했다.

 

조기 사춘기와 관련해서 안정적인 뇌 영역의 조직화가 지체되면서 정신병 위험이 높아지고 조기 폐경은 시각 정보 처리 및 목표 지향적 주의집중과 관련한 뇌 영역의 연결성을 저하시킴으로써 스트레스 유발요인에 대한 대처력과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저하시키고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생식기능의 성숙 또는 노화가 빠를수록 뇌 기능의 변화를 통해 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청소년기에는 생식기능의 조숙이 정신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반면 중년에 생식기능의 조기 노화가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Raluca Petrican 박사는 설명했다.

 

University of Liver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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