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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로·리바로젯 임상적 효용성 재차 확인

서울의대 강시혁 교수, Hypertension seoul 2024 강연
LDL-C 강하, 심혈관 질환 재발 감소·부작용 발생 낮아

유시온 기자 si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11/11 [09:53]

리바로·리바로젯 임상적 효용성 재차 확인

서울의대 강시혁 교수, Hypertension seoul 2024 강연
LDL-C 강하, 심혈관 질환 재발 감소·부작용 발생 낮아

유시온 기자 | 입력 : 2024/11/11 [09:53]


【후생신보】  리바로와 리바로젯의 임상적 효용성과 안전성이 재차 확인됐다.

 

서울의대 강시혁 교수는 지난 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Hypertension seoul 2024에서 ‘cutting edge care of pitavastatin with ezetimibe combination therapy’를 주제로 리바로와 리바로젯의 임상적 효용성과 안전성을 공유했다.

 

강 교수는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와 LDL-C 감소 효과 연관성에 주목하고 특히 스타틴 투여에 있어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LDL-C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미국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이어 리바로의 경우 대규모 아시아 심혈관 질환 병력 2차 예방군을 대상으로 한 REAL-CAD 연구를 소개하며 지질강하효과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 입증 사실을 부연했다.

 

스타틴은 LDL-C 조절을 위한 대표적 약제다. 이중 피타바스타틴 단일제 리바로정은 아시안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한 상태다.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심혈관 사건 감소 효과 또한 인정받았다.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피타바스타틴은 LDL-C 감소가 최대 49%에 달하는 중강도 스타틴에 해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짚어 볼 부분은 동양인과 서양인이 동등한 수준의 LDL-C 감소를 보이는데 필요한 스타틴 용량과 투여 기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비근한 예로 동일한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있어 서양인의 로수바스타틴 투여량은 40mg인 반면, 동양인 투여량은 14.1±4.9mg 수준이었다. 복용기간도 서양인은 24개월, 동양인은 10.3±3.7개월이었다.

 

코크란 메타분석 결과, 노출된 피타바스타틴 용량이 높을수록 더 강한 LDL-C 강하 효과(30~49%)를 보였다.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아시안 대상 대규모 REAL-CAD 임상에서 피타바스타틴 4mg이 1mg 대비 심혈관 사건 발생을 19% 줄였다. 신규 당뇨병 및 기타 부작용 차이는 크지 않았다.

 

특히 리바로는 아토르바스타틴 대비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 유의하게 개선했다.

 

작년 NEJM에 게재된 Pitavastatin to reduce MACE risk in HIV infection 연구에 따르면, 피타바스타틴은 HIV 환자에서 유익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강 교수는 “HIV 환자가 국내에 많지는 않지만 특정 진료 상황에서는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IF=16.6) 역시 리바로가 에지티미브 대비 IL-33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만성 췌장염과 관련된 췌장암 위험을 유의미하게 줄인 연구 결과가 실렸다. 스타틴 투여가 필요한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90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스타틴 저용량 단독요법의 경우 고위험군, 초고위험군 LDL-C 목표 수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안전성과 리바로젯 효용성

 

리바로젯의 임상적 효과도 소개됐다. 강 교수는 최신 연구를 소개하며 피타바스타틴 단일군 대비 리바로젯의 효용성을 알렸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과 피타바스타틴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에서 리바로젯이 기저치 대비 50% 이상 뛰어난 LDL-C 강하효과를 보였다.

 

HIJ-PROPER study도 공유했다. 해당 연구에서 리바로젯은 피타바스타틴 단독요법과 달리 50% 이상 LDL-C 감소 효과를 보였다. 리바로젯이 피타바스타틴 단독 투여군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 MI 등 심혈관질환 발생률 또한 낮았으며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도 낮았다.

 

강 교수는 “해당 연구가 표본이 적어 통계적 차이를 발견하긴 어렵지만 리바로젯은 약물상호작용이 굉장히 적은 약제이고 당뇨 위험을 크게 올리지 않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성도 눈에 띈다. 국내 스타틴 복용자 1,460만명 대상으로 스타틴에 의한 당뇨 발생을 확인한 결과,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의 NODM(new onset diabetes mellitus) 위험은 같은 스타틴 계열인 아트로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대비 30%가량 낮았다. 영국 등 32개국이 리바로에 대해 ‘당뇨병 발생에 부정적 영향이 없다’고 공인한 상태다. 

 

 

좌장으로 참석한 경상의대 황진용 교수는 “피타바스타틴은 부작용이 적고,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다. 최근 지인에게 사용을 추천한 바도 있다”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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