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이오센서, 대형 제약사와 유통 계약 임박GCM, 1형 이어 임신성 당뇨 그리고 인슐린 투여 환자군에까지 급여 확대 전망【후생신보】당뇨병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의 연속혈당측정기(이하 CGM) ‘이오센서’가 국내 대형 제약사와 유통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오플로우의 이오센서는 중국 파트너사 시노케어가 개발한 CGM iCan CGM의 국내 상품명이다. 이오플로우는 시노케이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 지난 8월 국내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동시에 이오플로우는 국내 대형제약사 3~4 곳과 국내 유통 관련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을 위한 물밑 협상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국내 대형 제약사와 CGM 공급 계약이 협상 막바지에 있으며 빠르면 10월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련 준비는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로 마지막으로 계약 규모 및 범위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계약 전이어서 비밀유지 등의 조건에 의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재, 애보트-대웅제약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덱스콤-휴온스-카카오헬스케어의 ‘덱스콤 G7’, 아이센스-한독의 ‘케어센스 에어’와 메드트로닉의 ‘가디언4’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인슐린펌프를 사용하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확보가 필요한 만큼 인슐린 펌프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이오플로우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없지 않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했을 때 국내 CGM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하지만 글로벌 트렌드를 비추어볼 때 해당 시장의 성장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CGM 시장도 성장 중이다. CGM 제품은 국내에서 현재 1형 당뇨병에 대해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이달 11월 임신성 당뇨병 환자들 이어 내년 초에는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2형 당뇨병 환자군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향후 당뇨병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 전 단계 및 체중관리 등 건강관리 시장으로 그 사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2029년까지 3,000억 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오센서는 착용 후 별도 채혈보정 없이 곧바로 사용 가능한 선진 기술형 calibration-free 제품으로, 일부 기존 제품에서 흔히 문제로 지적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타민 C 등에 의한 혈당측정 간섭이 없고, 혈당 측정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MARD 값(낮을수록 우수) 이 8.71% 으로 그 정확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용기간이 15일로 국내에서 판매중인 제품 중 가장 길고 사용기간 동안 3분마다 혈당값을 제공하여 신속하게 혈당의 움직임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최대 10명까지 실시간으로 혈당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이오플로우는 또한 이오센서를 기존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득한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인 이오패치X 에 연계하여 2025년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이오패치와 이오센서, 그리고 인공췌장 알고리즘이 하나의 웨어러블로 집적되는 일체형 제품인 ‘이오파니’를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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