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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수준 최고 인프라 갖춘 ‘명품의원’ 탄생

양철우내과의원, 당일 검사→외래진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
환자 접근성 최우선 고려·대학병원급 투석센터 오픈…전국구 의원 목표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10/07 [12:21]

대학병원 수준 최고 인프라 갖춘 ‘명품의원’ 탄생

양철우내과의원, 당일 검사→외래진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
환자 접근성 최우선 고려·대학병원급 투석센터 오픈…전국구 의원 목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4/10/07 [12:21]


【후생신보】  의원 내부가 밝고 화사하다. 인테리어는 흰색으로 하고 의원 벽면은 통유리로 되어 외부가 전망이 좋다. 양철우내과의원 양철우 원장이 밝은 얼굴로 기자를 맞이한다. 개원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의원 내부 인테리어와 간호사들의 모습은 모두가 베테랑이다. 활기가 넘치고 자신감이 보인다. 이미 오래전부터 개원을 한 의원처럼 보인다.

 

대학병원 수준의 최고의 ‘혈액투석실’과 ‘원스톱’ 외래시스템 등 인프라를 갖춘 의원이 개원했다. 당일검사 및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학병원 진단검사실에서 20년간 근무한 인력으로 진단검사실을 구성한 이른바 ‘명품의원’이 문을 열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30년 근무를 마치고 정년 퇴임한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서초구에 ‘양철우내과의원’을 오픈했다.

 

양철우 원장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신장내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대한내과학회 회장(現),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신장질환 치료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 투석실에 대해 양철우 원장이 설명하고 있다.

 

▶ 임대료 비싸더라도 환자 접근성 좋은 곳 선택

 

개원하면 신장내과 특화 클리닉 운영하자고 생각했다는 양철우 원장은 여러 지역을 알아보다가 서초구에서 개원했다.

 

개원 시 최우선으로 생각한 부분은 입지조건과 환자 접근성을 놓고 고민했다는 양 원장은 개원 비용에 부담이 있어도 환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서초구에 자리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양 원장은 “개원을 준비하면서 고민한 부분이 첫째, 임대료는 저렴하지만 환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택할지, 둘째 임대료가 비싸더라도 환자가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을 택할지 였다”며 “하지만 돈은 두 번째 문제이고 환자가 접근하기 좋은 곳을 선택하기로 해 서초구에서 개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철우내과의원의 가장 큰 특징은 최고 시설을 갖춘 ‘혈액투석센터’이다.

 

약 200 여평 규모의 의원 중 약 절반 이상을 혈액투석실로 오픈했다. 혈액투석센터에는 26개의 신장투석기를 완비하는 등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혈액투석센터는 일반적으로 차분한 톤의 신장 투석실에서 탈피해 사방이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도 하얀색으로 해 혈액투석센터가 굉장히 밝고 화사하다.

 

이처럼 혈액투석센터는 결코 대학병원 투석실에 뒤지지 않는다. 실제 투석실을 이용한 환자들도 최고라고 엄지척을 한다는 후문이다.

 

▶ 최고 시설 자랑하는 ‘혈액투석센터’…환자들 엄지 척

 

양철우내과의원이 개원한 지 이제 한 달이 지났다. 30년 이상을 근무한 서울성모병원이 가까이 있고 또한 10여년간 소아청소년과를 개원한 부인 조보경 원장과 통합 개원을 한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양 원장은 말했다.

 

그는 “개업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진료협력병원인 서울성모병원과 연계가 용이하고 1년 동안은 서울성모병원에서 환자가 오거나 의뢰를 하면 자료를 오픈하도록 해 진료소견서 없이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양철우 원장과 부인인 조보경 원장이 포즈를 취했다.

또한 함께 개원한 부인에게는 “서초엄마를 위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양철우 내과의원은 콩팥병 전문 의원이다. 실제 콩팥을 전문으로 하는 개원의는 많지 않다

 

그러나 양 원장은 “대학병원에서 신장내과 진료를 보면서 이식 환자를 많이 보았다”며 “따라서 개원하면 신장내과 특화 클리닉 운영하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환자에게 의사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양 원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콩팥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원인 질환은 당뇨, 고혈압 환자가 70% 이상이다. 이들 환자가 조기부터 콩팥병을 가진 환자들이 있다”며 “이들 환자를 조기에 접촉할 수 있으면 신장 전문의로서 소임을 다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뇨 합병증들이 많다. 서초 지역도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 같다. 이에 서초구에 괜찮은 투석실 하나 만들기로 했고 서초구민들이 의료시설에 목말라하는 것도 알게 됐다”는 양 원장은 “대학병원 외래를 그대로 옮겨놓고 싶었다. 이에 진료실에서 다 할 수 있도록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래진료가 오전 8시 30분 시작인데 오전 7시 30분에 병원을 찾아 혈액검사를 받으면 바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개원가 최고 수준의 검사실도 완비했다.

 

▶ 적극적인 소통으로 환자들이 대접받는 의원이 목표

 

특히 양 원장은 양철우내과의원이 전국구 의원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10년 동안 신환을 받지 않았다. 이유는 하루 외래 100~120명을 보면 환자들에게 잘 해 줄 수가 없어 2분 진료가 되었다. 따라서 지방에서 오는 환자들에게 미안했다는 것이다.

 

이에 개원을 하면 환자들과 좀 더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개원 한 달 만에 이제는 지방 환자들과는 친구가 되었다며 “진정으로 환자들이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철우내과의원에는 일반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를 진료를 보고 있으며 서초엄마를 위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신장내과 특화 전문진료(만성콩팥병클리닉, 신장이식 클리닉)을 제고하면 부설기관으로 혈액투석센터(26개 베드)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양 원장은 “아프지 않고 5~10년 정도 의원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명품의원’을 만들고 싶은데 얼마나 ‘명품의원’이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환자를 위한 진정한 ‘명품의원’은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철우 원장은 내과 전문의이자 신장내과 분과 전문의, 투석전문의로 서울성모병원에서 교수로 30년간 재직했다.

 

▲ 양철우 원장이 직원들과 함께 의원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가톨릭의대 내과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이며 EBS 명의와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다수 출연했다.

 

한편 양철우 원장은 현재의 의료대란 관련 “의료대란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전문의를 전문의를 부르지 못하고 전문의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이라며 “필수의료인 내과 의사들이 사회에 나가 전공분야 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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