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병원 건립 적극 추진”
구성욱 병원장 “필수 의료 체계 및 중증 환자 치료 매진”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4/09/12 [14:08]
【후생신보】 “진료·교육·연구로 구성된 대학병원 핵심 기능이 파행을 맞았습니다. 무엇보다 병원 경영실적이 작년과 비교해 퇴보했습니다. 전공의들이 떠난 이후 병상 가동률과 외래환자 수가 대폭 감소했습니다. 경영실적 퇴보는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소이지만 강남세브란스병원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우리의 미래 목표인 새병원 건립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12일 경영서신을 통해 “의정 사태 속에서도 우리는 필수 의료 체계를 공고히 하고 중증 환자 치료에 열과 성을 다하며, 병원 내 안전 유지와 최고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맡겨진 사명을 충실하게 실천하고 있다” 며 “모든 진료과가 정상 진료 약속을 지키고 있는 만큼 이러한 노력으로 우리 기관을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병원 건립 사업은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구성욱 병원장은 “벌써 반년이 넘는 비상 진료 상황 속에서 사명감 하나로 필수 의료와 중증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계신 교수님과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며 “평소 업무에 더하여 과중한 당직 근무로 체력이 한계치에 도달했음에도 현장에서 버티고 계신 교수님들의 모습에 하루빨리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 고 강조했다.
또한 구성욱 병원장은 “더불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PA 간호사를 포함한 간호국 교직원들과 진료 지원 및 일반직 교직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 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구성욱 병원장은 “새로운 학기를 맞아 병원 운영위원이 새롭게 구성되어 힘차게 출발한 만큼 병원 운영위원들과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 현장에서 적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추석 연휴에도 근무지를 떠나지 못하는 교직원들께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달드리며, 닥친 고난을 인내하고 한 방울 더 땀을 흘린다면 우리는 충분히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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