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임원진과 봉사단, 추석 맞아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
간호법 국회 통과 ‘감사의 뜻’ 담아 작년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4/09/11 [10:09]
【후생신보】 대한간호협회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한 배식 봉사에 나섰다. 특히 65만 간호인이 한목소리로 간절히 바라고 염원하던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 담아낸 봉사라 그 의미를 더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에서 진행된 배식 봉사에는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을 비롯해 손혜숙 제1부회장, 전화연 이사, 이미숙 이사, 조윤수 이사(서울특별시간호사회 회장)와 간호돌봄봉사단 소속 간호사 등이 참여했다.
탁영란 회장 등은 사회복지원각을 찾은 취약계층 노인 300여 명을 위해 식사 준비부터 배식, 설거지, 안내까지 모든 과정을 소화하며 2시간 동안 눈코 뜰 새 없이 봉사를 진행했다.
또 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앞으로도 간호법을 응원해 주신 국민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간호돌봄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돌봄 체계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중앙간호돌봄봉사단이 찾은 사회복지원각은 봉사자와 후원자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원각사 산하 복지 단체로, 1년 365일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밥을 제공해 오고 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의 가치와 간호 돌봄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기존 ‘간호봉사단’을 ‘간호돌봄봉사단’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전국적으로 다양한 간호돌봄 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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