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현대바이오 제프티, 코로나․엠폭스 등 치료 가능

FDA, WHO, NIH 등 보건전문가 정상회의서 범용 항바이러스제 개발 현황․성과 발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09/09 [14:10]

현대바이오 제프티, 코로나․엠폭스 등 치료 가능

FDA, WHO, NIH 등 보건전문가 정상회의서 범용 항바이러스제 개발 현황․성과 발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09/09 [14:10]

【후생신보】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오상기)는 지난 6∼7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WHO, FDA, NIAID 등 전 세계 질병 예방 및 관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질병 예방과 관리 보건전문가 정상회의(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Summit 2024)’에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 개발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우흥정 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현재 전 세계에서 공중보건 위기를 발생시키고 있는 코로나19, 뎅기열,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에이즈, A형 인플루엔자(H1N1) 등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면서 ”코로나19 임상3상을 진행 중인 항바이러스제 제프티가 이 모든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부사장은 "그동안 항바이러스제 개발의 패러다임은 '하나의 약물로 하나의 질환 치료'였다(One drug-one target). 낡은 패러다임이 빚은 결과는 참담하다. 미래에 닥칠 팬데믹에 대한 대비는 커녕 현재의 엠폭스, 뎅기열, 코로나19 등을 치료할 마땅한 치료제조차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당면한 바이러스 질환에도 대응하지 못하면서 미래의 팬데믹을 대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난센스다. '하나의 약물로 여러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One drug-multiple targets) 범용 항바이러스제(Broad Spectrum Antiviral)만이 현재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 질환 치료는 물론 미래에 닥쳐올 조류독감 등 바이러스 질환 팬데믹을 대비할 수 있다. 현재 유일한 범용 항바이러스제는 제프티뿐"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바이오는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을 통해 '세포실험을 통해 니클로사마이드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이러스에 대해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제프티가 동물 및 사람의 그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해 왔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에 대한 제프티의 임상시험을 실시해 안전성과 유효성도 입증했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세포실험을 통해 니클로사마이드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사람의 그 바이러스 질환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밝힌 것이다. 현대바이오는 현재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흥정 부사장은 주제 발표 이후 이어진 라운드테이블 토론회에서 "제프티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임상 3상 중에 있고, 공중보건 위기 상황임에도 치료제가 없는 엠폭스, 뎅기열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약물이기 때문에 당장 엠폭스와 뎅기열을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는 제프티뿐이다“며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는 뎅기열과 엠폭스로 인해 공중보건 위기를 맞고 있는 국가들과 '제프티를 뎅기열과 엠폭스 환자에게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당국의 팬데믹 대비전략 관계자는 "지금 우리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해결할 항바이러스제를 찾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범용 항바이러스 개발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범용 항바이러스제의 탄생은 기존 바이러스 질환 치료의 전환을 갖고 오는 거대한(huge) 사건이다"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한 참석자는 현대바이오에게 "엠폭스, 뎅기열 등에 대한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NIH 항바이러스제 개발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고, 다른 참석자는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바이오의학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에게 자금지원을 신청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WHO 관계자는 현대바이오가 콩고(Democratic Republic of Congo)와 베트남의 보건당국과 뎅기열과 엠폭스 환자에게 신속히 공급하는 방안을 진행 중이라는 데에 깊은 관심을 표시하면서 "해당지역의 WHO 지부를 통해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USA 김택성 대표는 이번 토론회의 의미에 대해 "이번 행사로 제프티가 현재 및 미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범용 항바이러스제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대바이오, 코로나19, 범용 항바이러스제, 우흥정 부사장, FDA, NIH, WHO, 정상회의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