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방사선사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사)대한방사선사협회(회장 한정환)는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미래 방사선사의 업무와 역할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방사선사의 업무와 역할’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위원이 주최하고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주관한 이날 정책 세미나에는 법제사법위원회 전현희 국회의원,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김윤 위원, 더불어민주당 직능위 전재진 수석부의장, 대한영상의학회 정승은 회장,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소속 단체장 및 전임회장, 시·도회장과 전문학회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정책 세미나 1부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위원의 환영사와 박주민 위원장, 김윤 위원, 대한영상의학회 정승은 회장의 축사 ISRRT의 Napapong 회장,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위원, 백종헌 위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초음파의학회 조정연 이사장의 영상 및 서면 축사로 국회, 보건복지부와 유관단체, 대한방사선사협회가 소통과 협업으로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어 2부에서는 대한방사선사협회 한정환 회장의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방사선사협회의 방향성’ 발표로 본격적인 정책 세미나가 시작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직능위 전재진 수석부의장의 ‘법 제개정 과정’, 바이엘코리아 송윤희 이사의 ‘의료 방사선 피폭 관리에 대한 정책 방향’, 대한방사선사협회 최정욱 부회장의 ‘방사선사 업무의 역사와 미래’, 청주대 방사선학과 성열훈 교수의 ‘방사선사의 전문성’ 발표로 방사선사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정보를 공유했다.

이와함께 국민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이바지한 방사선사협회 회원 격려와 사기 진작을 위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섬김요양병원 연선묵 회원이 수상했으며 보건복지위원장상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진수 회원 ▲오병원 문철홍 회원이 수상했다.

아울러 2024년 제2회 방사선사의 날을 기념해 방사선사 위상을 널리 알리고 보건의료 전문직 방사선사 직업을 홍보하기 위해 ‘방사선사’ 가족 찾기 이벤트를 진행, ▲고대 안산병원 김지현 회원이 수상했다.

이밖에 포스터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는데 ▲동남보건대 방사선학과 최성민 학생이 ‘건강의 시작은 방사선사로부터’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양대병원 김우섭 회원의 ‘방사선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 선한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바로 방사선사입니다’ 주제로 최우수상 수상을, ▲아산베스트내과의원 손수연 회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노력의 땀방울 방사선사가 함께 합니다’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대한방사선사협회는 7월 31일 창립기념일을 ‘방사선사의 날’로 제정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창립 59년을 맞은 올해는 국회에서 ‘방사선사 관련 정책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정환 회장은 “2025년 대한방사선사협회는 창립 60주년이 되고 회원 수가 6만여 명이 된다. 협회는 ‘공익신고제’를 통한 무면허 퇴치, ‘방사선 학술 교류를 통한 국제 역량 강화’, ‘진단용 방사선 안전 관리자’ 전문교육 진행,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 온라인 진행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뤄야 할 바로 업무 적용이 가능한 목표는 법제화된 학생 실습의 정착을 위한 ‘교육평가원’ 설립, ‘전문 제도 법제화’, ‘방사선 단독법’ 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기적 목표와 AI 등 미래 4차 의료환경에서 방사선사의 역할을 위해 제시되는 모든 목표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회원 모두의 응집된 힘이 더해질 때 가능하다. 회원 들의 더욱 큰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