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항암제 등 고가약 급여정책 ‘환자 중심’이 바람직

암학회 김태유 이사장 “재정 기준으로 하는 판단은 비현실적”
50주년 새 비전·미션 발표…신임 이사장에 라선영 교수 취임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06/21 [15:40]

항암제 등 고가약 급여정책 ‘환자 중심’이 바람직

암학회 김태유 이사장 “재정 기준으로 하는 판단은 비현실적”
50주년 새 비전·미션 발표…신임 이사장에 라선영 교수 취임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4/06/21 [15:40]

▲ 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가운데)과 박경화 총무이사(왼쪽), 김태민 학술위원장이 학회 50주년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후생신보】  고가 항암제 등에 대한 급여 정책은 ‘환자 중심’으로 제공되어야 하는데 모든 기준이 재정 기준으로 판단되고 있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서울의대)은 지난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50차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고가약 급여 관련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이야기 해왔다”며 “급여에 대한 정책 등은 환자를 중심으로 합리적으로 제공이 돼야 되는데 모든 것이 재정 기준으로 판단하다 보니까 비현실적으로 되어 있다”고 지적고 고가약 급여 정책은 환자를 중심으로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고가약 급여 관련 현재 정부가 의료시스템을 바꾸고자 하고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의료체계를 환자, 필수·중증의료를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했다”며 “정말 현실적으로 얼마나 개선될지는 의구심이 있지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이사장은 암학회 40년과 50주년 사이 변화와 관련 ▲다학제 연구 구체화 ▲진단 및 치료에서 정밀의료 도입 ▲아시아 최고 학회로 발전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10년 전에 비해 다학제에 대한 것이 훨씬 더 구체화 되고 기초 뿐만 아니라 임상쪽도 각 분야별로 각 과별로 함께 참여해 여러 진료를 함께하는 것이 많이 발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 가지 진단, 치료에서 정밀의료에 대한 기술 임상 도입도 증가했으며 암학회가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아시아에서 돋보이는 암 관련 학회로 우뚝섰다”고 자부했다.

 

김 이사장은 임기를 마치는 소회에 대해서는 “지난 2년 동안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한암학회는 50주년을 맞아 ‘도전과 열정의 50년, 새 희망의 5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50주년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김태유 이사장은 “회원들과 창립 50주년의 기쁨을 같이하면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암학회는 앞으로도 국내 암 분야의 중심 학회로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암연구학회의 리더로써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암학회는 ‘암 연구 및 치료의 선도학회로서 암 관련 교육 및 연구기반을 제공하고 국민에게 최고 수준의 암 치료를 제공한다’는 100주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

 

이와함께 21일 열린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에는 연세의대 라선영 교수가 취임했다. 라 교수는 암학회 사상 최초의 여성 이사장이다. 또한 신임 회장에는 박우윤 교수(충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부회장에는 박웅양 교수(삼성서울병원), 김태원 교수(서울아산병원)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지난 20~21일 양일간 진행된 제5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는 19개국에서 1,300 여명의 기초 및 임상 암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개 주요 강연과 18개의 심포지엄 등 총 37개 학술세션에서 325편의 강연 및 초록이 발표되는 등 암 연구의 다양하고 넓은 스펙트럼을 포괄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되었다.

 

그러나 의대증원 이슈 등으로 인해 임상 분야, 특히 전공의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했으며 젊은 의사들은 당직으로 인해 많이 참석하지 못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 참석자들의 80% 이상을 기초분야 연구자들이라는 것이 암학회의 설명이다.

 

특히 더 나은 암 치료와 예방법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의 공동연구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고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의 대회 참석이 증가해 산학연 협력 세션을 마련했다.

 

암학회는 이 세션을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최신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공동연구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관련 김태민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인터스트리 세션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회원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