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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6월 17일부터 휴진 돌입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는 제외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06/06 [21:05]

서울대병원, 6월 17일부터 휴진 돌입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는 제외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4/06/06 [21:05]

 

【후생신보】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가 오는 17일부터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를 제외한 전체 휴진에 들어간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희경 이하 비대위)는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해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정부의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재 사태가 악화된데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때까지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두 번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공의 행정처분 예고와 관련한 교수 행동 방향’에 대한 1,475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39명 중 63.4%는 ‘휴진을 포함한 강경 투쟁’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설문에서 휴진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어 가장 다수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시행한 ‘휴진 방식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2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50명 중 68.4%가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비대위는 오는 17일부터 전체 휴진을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비대위는 이번 휴진 결정과 관련, 불편을 겪게 될 환자들에게 죄송하다며 6월 17일 이후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은 정부의 무도한 처사가 취소될때까지 진료를 미루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휴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정부에 달렸다고 주장한 비대위는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의 필수 진료는 이전보다 더 강화해 유지할 것이지만 병상이 한정이 있으므로 중증 환자들에게 진료 기회를 양보해 달라”며 “정부가 이제라도 국민의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를 중단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휴진할 의사가 없다. 부디 오늘 결의한 휴진이 실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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