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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탈모치료제, 미국 학회서 전임상 결과 공개

Wnt 신호전달경로 활성화해 탈모 치료…오가노이드 모델 효능 평가 첫 공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05/08 [11:45]

JW중외 탈모치료제, 미국 학회서 전임상 결과 공개

Wnt 신호전달경로 활성화해 탈모 치료…오가노이드 모델 효능 평가 첫 공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05/08 [11:45]

【후생신보】JW중외제약이 오는 15일~18일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연구학회(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JW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

 

JW중외는 ‘Wnt 2022’ 학회에서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는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의 효능 평가 결과가 공개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는 환자들의 장기 조직뿐만 아니라 구조·기능적 특이성을 재현한다.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으며, 직접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은 기술이다.

 

회사 측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기관에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를 마쳤으며, 임상용 약물을 생산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비임상 시험에서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기존 탈모치료체를 보완, 대체하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서의 JW0061 개발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JW0061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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