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대전에서 전문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웰시티요양병원(이사장 차승식)이 보건복지부가 4월부터 시행하는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웰시티요양병원은 입원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요양병원 간병지원 1차 시범사업’에 참여할 20개 요양병원을 확정,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간병살인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자 2027년부터 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급여화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오는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단계 시범사업, 2026년 1~12월까지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근 1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요양병원을 공모하고,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시범사업 기관을 선정했다.
시범사업 요양병원은 ▲의료기관 인증 획득 ▲2주기 3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1, 2등급 ▲4인실 이상 일반병상 172개 이상 ▲입원환자 중 중증환자로 분류되는 의료최고도‧의료고도 환자 비중 1/3 이상을 충족하고, 일반병상 규모,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비율, 환자 위생 및 안전 물품 구비 여부,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웰시티요양병원이 간병지원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입원환자들은 간병비의 50~60%를 국비에서 지원받게 됐다. 환자들은 하루 당 9,756원~1만 7,935원의 간병비만 부담하면 된다.
간병비 지원 대상 환자는 요양병원 환자분류 기준으로 의료최고도 또는 의료고도에 해당하면서 장기요양 1~2등급 판정을 받는 환자들이다.
간병비 지원 기한은 의료고도가 180일까지, 의료최고도가 최대 300일까지 이며,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요양병원에 17~25명의 간병인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웰시티요양병원 차승식 이사장은 “간병지원 시범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입원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입원 환자들에게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간병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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