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여당에 약 배송 공약 삭제를 요청했다.
27일 최광훈 회장을 비롯해 박정래 비대위원장, 조상일 비대위원장, 최종석 비대위 홍보위원장 등 약사회 임원진은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약 배송 공약에 대한 삭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사회는 최근 여당에서 22대 총선 공약을 발표하며 약 배송을 한다는 문구를 넣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 최광훈 회장은 “사전에 여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약 배송 관련 대화를 나누고 ‘그런 일 없게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음에도 홈페이지에 게재됐기에 유감을 표하고, 삭제 요청하기 위해 당사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다만 공약 삭제에 대한 확답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광훈 회장이 만난 국민의힘 국민소통센터 관계자는 “항의 내용을 당에 전달하고 좋은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수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 함께한 약사회 임원진도 “여당 공약에 약 배송이 들어가 약사들이 분개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하고 공약 삭제를 요청했다.
최광훈 회장은 “앞으로도 적극 설득해 약 배송이 거론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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