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천연물 의약품이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했다. 출시 22년 만이다.
SK케미칼은 조인스정(이하 조인스)의 누적 매출이 6,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하기는 조인스가 최초다.
해당 기간 판매된 조인스정은 16억 정 정도고 한 해 평균 7,000만 정이 팔려 나갔다. 매출 4,000억 원(2019년)에서 6,000억 원(2023년) 달성까지 걸린 시간은 4년에 불과했다.
조인스의 지난해 매출액(IMS 기준)은 379억 원 이었다. 이는 1,400억 원 규모의 SYSADOA 계열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생약 성분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점유율 이었다.
이 같은 성과는 천연물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염제와 동등한 통증 감소 효과는 물론이고 안전성 확보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 김윤호 Pharma사업대표는 “조인스는 천연물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당시 제약업계에서 R&D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것을 넘어 수십 년 간 판매되며 국민 관절 건강에 기여해 왔다”며 “천연물과 골관절염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인스는 600여 가지의 천연물 중 과학적인 스크리닝을 통해 항염 및 항산화 효과를 가진 3가지 생약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를 주성분으로 하는 골관절염치료제다.
출시 당시 조인스는 시사주간지 '타임' 2002년 6월 10일자 표지기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약효의 검증을 통해 서양의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된 바 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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