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변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약사 되길.”
지난 28일 2024 약업대상을 수상한 원희목 약사회 명예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원 명예회장은 1991년 강남구 약사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약사회장, 국회의원, 사회보장연구원장, 제약바이오협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약사회와 약계 발전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약업대상을 수상했다.
원 회장은 수상 직후 기자단과 만나 “약이라는 테두리 속에 공부하며 살아 온 게 50년이 넘었다”며 “이제는 약업계와 보건의료계에서 겪은 많은 경험을 통해 후배들을 뒤에서 돕는 것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갈음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과 입법, 행정, 약사 직능 등 다양한 일들을 해봤지만, 그 근본에는 항상 약이 있었다”며 “뒤돌아보면 모든 일들이 소중했다”고 소회했다.
원 회장은 2005년 간암 판정과 함께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바 있다. 20년이 전이지만, 그 이후 어떤 일을 해도 평안함과 행복함이 깃들게 됐다고 언급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원 회장은 “약사를 선택한 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며 “후배들도 급변하는 사회와 헬스케어 시스템 속에서 사회에서 약사라는 근간을 통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원 회장은 “변화에 반 발짝 앞서가는 것과 늦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선제적으로 물결을 잡고 가지 않으면 처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개인이든 조직이든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행동하라”고 덧붙였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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