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 바이오 코어 사업단, 차세대 의료 혁신 기업 발전 이끌어이대목동병원, 5개 혁신 기업과 협업 통해 성과 거둬【후생신보】 이대목동병원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사업단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이 한국연구재단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을 통해 병원 인프라와 사업화를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
총 7년, 111억 규모의 사업에서 선정된 ▲뉴로소나 ▲스키아 ▲시너지에이아이 ▲엑솔런스 ▲티에스바이오 등 다섯 기업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이대목동병원의 지원을 받아 각각 혁신적 기술 개발에 나섰다.
뉴로소나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뇌의 특정 부위를 비침습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1상 임상은 이대목동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2상 임상을 준비 중에 있다. 뉴로소나는 또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Shanghai INT Pureray Medical Instruments Co., Ltd.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일 MEDICA 2023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설한 통합전시관 참가기업에 선정돼 출품하는 등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스키아는 CT/MRI와 같은 의료 영상과 실시간 카메라 이미지를 정확하게 매칭해 병변의 위치를 스마트 기기에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동일한 기술을 응용한 SKIA_OPD라는 교육용 솔루션을 CES 2024에 출품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너지에이아이는 의학적 진단을 돕기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신태영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와 콜라보를 통해 맥케이(Mac’AI)라는 부정맥 예측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기존 심전도를 측정하기 위한 병원 방문 및 수많은 센서의 부착 없이 진단이 가능하며, 정확도는 92.72%이다. 시너지에이아이는 이 제품으로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엑솔런스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권기환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기존의 공법과 달리 높은 약물봉입 효율을 지니는 엑소좀 대량생산이 가능한 자사 특허기술인 ‘SWEET™’ 기술이 적용된 췌장암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EB-TM1'이 2023년 국가신약개발사업단 후보물질도출과제에 선정되는 실적을 거뒀다.
끝으로 티에스바이오는 일본 사단법인 후생회와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분리, 배양 및 동결기술'의 기술이전(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취득한 선급기술료를 주력 파이프라인인 유방암치료제 ‘TS-NK01-BR’의 임상시험 및 지난해 8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CAR-NK 기술 2종을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사업단장)은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과 함께한 각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병원 인프라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한 적합성 제고, 효율적 가속 성장,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한 맞춤형 자문과 교육으로 우리 참여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은 이대목동병원 MCC B관(별관) 9층을 전용공간으로 확보해 임상시험 지원, 시설 인프라와 임상의 자문, 투자전문가 연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1단계는 오는 2025년 종료되며, 이에 맞춰 2단계 지원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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