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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요람 ‘연세사랑병원’ 시선집중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신의료기술 인정 따라 의료계 주목
고용곤 병원장 “세계적 경쟁력․기술력 有…국부 창출 맡겨달라”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3/11/24 [06:00]

줄기세포 요람 ‘연세사랑병원’ 시선집중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신의료기술 인정 따라 의료계 주목
고용곤 병원장 “세계적 경쟁력․기술력 有…국부 창출 맡겨달라”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3/11/24 [06:00]


【후생신보】수술 일색이었던 무릎 관절염 치료에서 새로운 무기가 하나 등장했다. ‘골수 줄기세포 주사’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으면서부터다.

 

그동안 굳게 닫혔던 줄기세포 치료의 빗장이 풀린 만큼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관절 치료가 대폭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경쟁 또한 치열할 것이라는 게 중론. 과잉경쟁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꼭 필요한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관절․척추 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주목받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줄기세포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어하는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관절․척추 전문병원 최초로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 운영 중이다. 기술력은 이미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처럼 준비된 연세사랑병원이, 줄기세포 주사의 신의료기술 지정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것이다.

 

시대를 앞서 간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고용곤 병원장은 무려 15년 전 세포치료연구소 개소했다. 전국에서 찾는 인공관절 환자들을 보면서 줄기세포 치료의 중요성을 간파한 결과였다. 진료 뿐 아니라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

 

그 결과 연세사랑병원이 내놓은 줄기세포 관련 논문만 28편에 달한다. 이는 대학병원에서도 쉽지 않은 결과물이다. 특히, 연세사랑병원의 ‘자가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은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기술이다.

 

The Knee, AJSM 그리고 BBRC 등 세계적 저널도 연세사랑병원의 자가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 치료제 주목했고 관련 최다 인용 논문 역시 연세사랑병원 연구였다.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연골에 줄기세포를 주입, 연골 재생을 도모하는 기술이다. 연골 재생 분 아니라 환자의 염증 반응을 조절해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고 병원장은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 적용 시 효과가 특히 높다”고 밝히고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 외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지방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로 허가 돼야

 

고 병원장은 골수 줄기세포 뿐 아니라 지방 줄기세포 치료도 허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골수 줄기세포 주사가 통증 완화 효과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기쁘지만 연골재생 효과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쉽다는 의미다.

 

그에 따르면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10년 전 기술이다. 실제 미국․유럽 등 선진국은 중간엽줄기세포가 훨씬 많고 연골 재생 효과가 좋은 자가지방 줄기세포를 관절염 치료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골수 줄기세포는 지방 줄기세포에 비해 염증 완화와 연골 재생 효과를 발휘하는 중간엽줄기세포 확보고 어렵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중간엽줄기세포가 적지다. 하지만 지방은 나이든 사람, 특히 여성에게 많다. 지방 줄기세포가 주목받는 대목이다. 지방줄기세포도 관절염 치료로 허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이유다.

 

연세사랑병원은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퇴행성관절염)에서의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에 대해 신의료기술 등재를 신청해 놓았다.

 

국회, 정부 등도 이 같은 움직임에 적극 반응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지난 8월 재새의료 대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첨단재생의료법(이하 첨생범) 개정안’을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중증․희귀․난치질환자에게만 국한됐던 재생의료 대상의 확대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도 킴리아 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에 조혈모세포 이식 기관을 포함하는 내용의 첨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부도 움직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재생의료 관련 행사를 잇따라 열고 첨생법 개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복지부는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년 상반기 개정안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 전 국회의원)도 첨생법 개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복지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의견서의 주요 내용은 고령층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살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주장이었다.

 

재생의료․유전자치료 시장 2030년 75조, 2040년 120조 전망

 

재생의료, 유전자치료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일보의료연구개발기구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오는 2025년 38조 원, 2030년 75조 원, 2035년 100조 원 그리고 2040년에는 120조 시장을 형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선진국들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본은 2014년 관련법을 정비해 재생의료 시설로 인정받으면 시술에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고 있다. 대만도 2018년 9월부터 일본과 같은 재생의료를 시술을 할 수 있게 했다. 미국은 2016년 12월부터 재생의료 서비스를 확대했다.

 

그럼 국내 사정은 어떨까? 현재 재생의료는 다른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나 희소․난치 질환에만 연구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의사 재량으로 필요한 환자에게 시술하는 길도 막혀 있다. 연구 대상인 환자에게 치료비를 청구할 수는 더더욱 불가능하다.

 

족쇄, 국부 유출로 이어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마다 국내 환자 약 5만 명 이상이 재생의료 등의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 등을 찾고 있다. 치료비용만 회당 수백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차피 가야할 길’인데 철저한 준비 속에 빠르게 진입,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다.

 

줄기세포 치료 빗장을 보다 더 활짝 열어 더 이상 환자들이 원정 치료를 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오히려 국부를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고용곤 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만 풀린다면 글로벌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배양 기술과 시설 등을 갖춰야 하는 만큼 섣부르게 뛰어들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고 원장의 평가다.

 

그는 “최근 신의료기술 규제 완화와 함께 줄기세포 배양까지 허용되면 대한민국이 첨단 재생의학을 선도할 것”이라며 “연세사랑병원은 그동안 많은 투자와 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첨단 재생의학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선동 23/11/24 [13:59] 수정 삭제  
  첨생법이 금년내 개정이 되어야 한다. 무릎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국회,정부에서는 관련 법안을 신속 처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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