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후생신보】  국내 유일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이 소아청소년 의료분야 발전과 전문병원으로서의 사회적인 역할, 젊은 의료진 육성 등을 통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의 미래 의료를 선도한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1차 의료 지원을 만성질환에서 필수의료 전반으로 확대하고 예방·관리, 교육·상담, 퇴원 후 관리 등 1차기관 기능 활성화와 지역 필수 입원·수술 기반 확충 및 의료 질 개선을 위해 우수한 지역종합병원 육성, 특히 필수분야 전문병원 확충을 유도하고 1~3차 의료기관 간 협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병원 중심 협력진료 모델을 개발·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 이사장은 “지역 내 1차 의료기관부터 3차 의료기관까지 각 의료기관들이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해 의뢰와 회송이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병원이 허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아이들병원은 진료협력체계를 자체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아이들병원은 야간진료 평균 70~100명, 휴일진료 평균 400~500명 등 3차병원 응급실 로딩 감소에 일조하고 있다”며 “서울대 소아응급실 경증환자 감소 및 중등증 입원환자 전원을 담당하는 등 의료적인 부분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미혼모 가정(디딤자리) 및 성가정 가톨릭 입양원 진료지원, 지역사회 저소득층 소아 지원 드림스타트 사업,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등 사회적인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우리아이들병원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의 미래 의료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전문병원 중요성과 역할 관련 “전문병원은 의료전달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전문병원이 활성화 되어야 의료전달체계가 활성화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준 완화 보다는 지정 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며 필수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전문병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 지원 강화를 위해 수가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등 늦은 감은 있지만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에 전문병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제도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아이들병원이 유일하게 지정 운용중인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이지만 향후 제도가 활성화 되어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지정이 증가해 더 많은 소아청소년들이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아이들병원은 365일 진료와 평일 야간진료, 대학병원 수준의 검사 및 입원치료가 가능하며 내분비(성장, 비만, 성조숙증), 심장, 정신과, 소아영상의학, 구로치과, 성북치과, 소아치과 등 다양한 전문분야 다루고 있다.

현재 의사 49명을 비롯해 4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구로병원 60병상, 성북병원 62병상에 연간 내원환자는 2022년 기준 외래 50만명, 입원 4만명을 진료하고 있다.

또한 튼튼센터(웰베이비센터), 마음튼튼센터(소아정신과), 치아튼튼센터(소아치과 및 교정), 성장내분비센터(소아내분비)와 심층진료클리닉, 신경발달클리닉, 심장클리닉, 신장클리닉, 알레르기클리닉, 인지정서발달연구소 등 특성화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