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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8년 연속 1위’

환자 중심의 최고 의료 서비스 제공 인정…혁신 진료체계 구축에도 앞장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3/11/10 [09:20]

서울성모병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8년 연속 1위’

환자 중심의 최고 의료 서비스 제공 인정…혁신 진료체계 구축에도 앞장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3/11/10 [09:20]


【후생신보】  서울성모병원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고품질 의료 서비스가 환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사대상에 포함되던 첫해인 2013년 전체 1위를 달성한 이후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1위’로 환자들이 인정한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품질을 입증했다.

 

‘맞춤 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중심 문화 확산에 집중했던 서울성모병원은 생명존중의 가톨릭 영성과 국내 최고 유수의 의료진을 바탕으로 5회 연속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의료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왔다.

 

특히 국내 최초 동종조혈모세포이식·신장이식수술 성공 등 지난 87년간 한국 의료 역사를 이끌어 온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모태로 ‘국내최초’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1983년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올해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를 달성했다.

 

이와함께 혈액질환의 통상적인 표준 치료에 안주하지 않고 고난이도의 조혈모세포이식·CAR-T 치료 본격화 등을 통해 연구 및 개발에 앞장서며 혈액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장내과 중재신장클리닉은 국내 최초로 혈액투석 중재시술 1만례를 달성, 국내 최초로 희귀 혈액암인 다발골수종 분야에서 한국인 특화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장기이식센터는 1993년 국내 최초 간이식 성공 이후 30주년을 맞았다.

 

이처럼 임상·연구 발전을 지속하는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상급종합병원으로 내원객 대다수가 중증환자인 만큼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불안을 완화시키는 다양한 CS 활동을 통해 ‘안심·행복병원’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한 영적 돌봄이다. 환자들에게 물리적 치료와 함께 정서적 치료까지 제공하기 위해 성직자·수도자가 직접 환자를 방문해 수술 전 기도를 하며 환자들이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원내 곳곳에 기도 카드를 비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등 일부 임상과에서 주치의의 사진과 쾌유 메시지가 담긴 ‘쾌유 기원 메시지’를 카드로 제작, 입원기간 동안 치료여정을 함께한 환자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있다.

 

환경 측면에서도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환자가 직접 병실 청소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청소완료 안심스티커’를 제작한 것이다. 새 침상의 정리가 완료되면 “깨끗한 침상입니다(청소완료)” 문구가 적힌 라벨지를 침상 위에 올려두며 1인실은 ‘청소완료 안심스티커’로 출입문을 봉인해 환자가 직접 확인하고 입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입원실 각 층마다 환자식을 선택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맞춤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 서울성모병원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 부문에 ‘8년 연속 1위’ 에 선정됐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좌)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새로운 경영의 필수적인 패러다임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고위험 산모 및 미숙아 집중치료와 호스피스 완화의료분야에 적극 투자해 생명의 시작부터 마지막 아름다운 이별까지 생명의 존엄성을 지켜나가며 가톨릭 영성에 부합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ESG경영의 일환으로 ▲고맙습니다 캠페인 ▲교직원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든다’는 모토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윤승규 병원장은 “이번 1위의 의미는 모든 교직원들이 환자들의 입장에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이념을 실천하되, 정밀의료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병원 가속화로 미래의료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와 젊은 의과학자 양성으로 융합 연구를 육성하기 위한 ‘혁신 진료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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