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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고령층 무릎 줄기세포 치료 관심 高

치료 접근성 완화 목소리 높아…한 해 5만 명 치료 위해 해외 원정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3/11/03 [11:28]

대한노인회, 고령층 무릎 줄기세포 치료 관심 高

치료 접근성 완화 목소리 높아…한 해 5만 명 치료 위해 해외 원정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3/11/03 [11:28]

【후생신보】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층의 무릎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고령층 다수가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 무릎 치료에 대한 접근성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대한노인회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주최로 지난 1일 국회도서관에서는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주관한 ‘노인의료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을 비롯해 대한안과의사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계 인사도 참석해 노인의료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증가와 함께 수술을 미루거나 막을 수 있는 줄기세포치료 주사 또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서는 접근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김호일 회장은 “연골 재생에 가장 좋은 방법이 본인 줄기세포를 배양해 주사 맞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연골 배양은 허용하면서 주사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니 노인들이 일본에 가서 비싼 돈을 내고 주사 한 대 맞고 온다. 이는 국부 유출이다”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학계에 따르면 무릎 줄기세포치료에는 태아의 제대혈에서 유래한 성체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한 성체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무릎관절 연골재생 치료제가 쓰인다.

 

우리나라도 지난 2020년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며 재생의료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재생의료 국가 대열에 합류는 했지만 국내서는 희귀·난치질환 및 다른 치료제가 없는 질환에만, 이마저도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때문에 한 해 약 5만 명 정도가 줄기세포치료를 위해 일본 등 해외 원정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환자 대부분이 우리나라 국민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진수 한국노인복지정책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노인 무릎 줄기세포치료 주사를 놓도록 허용해야 한다”며 “이는 추후 의료관광으로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기윤 의원이 지난 8월 대표발의한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은 재생의료 대상을 중증·희귀·난치 질환자 연구에서 대상과 활용 범위를 넓혀 치료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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