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은 상종, 건대병원은 심뇌혈관센터 전환해야“충북중북부권 응급의료실태조사 국회 기자회견, 건국대 충주병원 병상 반토막 ”병원다운 병원 필요하다“
【후생신보】 ”병원다운 병원이 필요하다. 건국대 충주병원을 권역 심뇌혈관센터로 전환하고 충주의료원은 충북대병원이 흡수해 상종으로 만들어 제대로 된 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28일 김경협 의원(민주, 부천갑)은 충북중북부권 응급의료실태 최악에 대한 정부 대책 촉구 및 당 실태조사단 구성 제의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맹정섭 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나서 충주시를 지역구로 둔 이종배 의원(국힘, 충주)과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판하고, 충주시의 의료현실 개선을 촉구했다.
맹 전 위원장은 “이종배 의원과 조길형 시장이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충주는 훨씬 더 성장했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충주시는 가혹한 현실에 처해 있다”고 운을 뗐다.
▲의과 전문의 전국 최하위 ▲기대수명·치료사망률 전국 최하위 ▲2023년 응급의료 지수 전국 최하위 등을 근거로 언급했다.
특히 충주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국대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이 처한 현실을 거론하며 이종배 의원과 조길형 시장에게 책임을 돌렸다.
맹 전 위원장은 “건국대 충주병원은 500병상이던 규모가 현재 200여 병상으로 축소됐다”며 충주의료원 역시 상환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건국대병원의 모체는 충주병원이다. 맹 전 위원장은 ”건국대 재단은 과거 17억 원에 충주 신라병원을 받아 건국대 서울병원에 1조 원을 투자했다“며 건국대 재단을 힐난했다.
충주 등 충북 중북부권 의료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방책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상급병원 지정을 제시했다. 맹 전 위원장은 ”새로운 형태의 상급병원을 지정하고, 충주의료원을 상급병원으로 전환해 충북대병원이 흡수·관리하고, 충주 건국대병원은 권역 심뇌혈관센터로 전환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이종배 의원과 조길형 시장은 반성하라“며 ”충주에는 병원다운 병원이 필요하다. 이재명 대표는 충주 등 충북 지역과 관련해 당 차원의 의료 TF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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