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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의료 중요한 축 심혈관중재술 의사 부족

심혈관중재학회, 심혈관중재의사 양성위한 지원 절실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3/06/26 [09:43]

중증의료 중요한 축 심혈관중재술 의사 부족

심혈관중재학회, 심혈관중재의사 양성위한 지원 절실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3/06/26 [09:43]

【후생신보】 중증의료와 필수의료로 분류되는 의료부분은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 중증의 대동맥 박리, 뇌출혈 등의 흉부대동맥 질환과 뇌혈관질환 그리고 중증 외상분야를 포함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은 대한민국 국민 사망률의 1, 2위를 다투는 질환이며, 특히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에 환자를 치료가능병원으로 이송하여 막힌 관상동맥과 뇌혈관을 재 개통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된다.

 

심근경색증 같은 경우에는 2010년부터 특히 사망률이 높았던 지방에 정부주도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설립하여 24시간 전문의 상주진료 등으로 2008년 2013년까지 심근경색증의 치명률을 OECD국가중 가장 가파르게 떨어뜨린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24시간 진료에 심혈관 중재전문의사를 센터당 3~4명 정도로 10년 이상 운영을 하면서 중재전문의사들의 소진과 번-아웃으로 신규 인력의 진입이 적어지는 현상을 최근 수년간 겪고 있어, 지역의 심근경색증 재개통술의 응급시행이 어려움이 이미 발생하고 있다. 

 

대한심장학회와 가톨릭의대 김석일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2023년부터 이미 심장내과 전문의의 전국적인 부족이 시작되었고, 2012년 62명이 배출되던 심장내과 분과전문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22년에는 42명이 배출되었다.

 

문제는 심장내과 분과 중 고난도 시술을 담당하고 응급이나 당직이 많은 심혈관중재분야 전문의가 줄어들어 2022년에는 42명의 심장내과 분과전문의중 심혈관중재전문의는 28명이 배출되었다. 1956-1960년 사이에 출생한 심혈관중재 전문의 1세대들이 대거 은퇴를 하고 있어 상급종합병원마다 최소 1명이상의 전문의들이 은퇴를 하고 있는데 이 공백조차 채울 수 없는 중재전문의 부족이 이미 시작되었다.

 

영동지방 (고성부터 삼척까지) 유일한 응급 시술 병원이던 강릉 OO병원의 중재전문의의 사임으로 영동지방의 심근경색증 환자는 영서로 긴 이송을 해야하는 일이 이미 올해 3월부터 시작되었고, 서울에서도 노원구와 상계지역에 응급 심근경색증 시술을 담당할 병원이 인력 부족으로 문을 닫아 환자는 종로구나 성북구로 혹은 서울을 벗어나 의정부로 이송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혈관중재의의 부족은 너무나 긴 근무시간 (주당 80시간 이상의 근무)과 이로 인한 번-아웃, 잦은 소송, 그리고 당직비조차 제대로 지급이 안되는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에 의한 박탈감에서 비롯한다. 이러한 상황을 지속되면 은퇴하는 의사보다 신규인력의 진입이 극단적으로 부족해져서 특히 지방에서부터 심근경색증 응급 시술의 공백으로 사망률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며, 경인지역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사회단체 등에서는 의대입학정원 증가를 통해 중증의료 의사들을 늘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현재의 과로, 낮은 급여, 높은 소송률 등에 대한 해결이 없이는 간호대 정원을 최근 10년간 두 배 가까이 늘렸지만 병원에서 근무하는 현직간호사는 20%도 늘리지 못한 실패한 의료정책을 답습하게 될 것이다.

 

심혈관 중증 진료 부분 특히 심근경색증이나 판막질환 등의 시술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고 당직근무를 마친 의료진은 최소 24시간을 쉴 수 있도록 하며, 대기상태에서도 수당 지급이 가능한 보험급여 정책 등을 정부에서는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이에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는 이번 하계학술대회에 지난 동계학술대회에 이어 심혈관중재시술 분야를 이끌 차세대 의사 양성을 위한 Early career 관련 특별세션을 더욱 확대하여 전문의들이 추천해 주신 백여명의 내과 전공의, 심장내과 전임의들을 초청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자세하게 A-to-Z 스타일로 기초지식을 전달하는 ‘Teaching from Faculties’ 세션과 Early Career가 직접 발표자로 참여하는 ‘FIT (Fellow-in-Training) Course’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구성하였으며, 전임의 및 전공의들이 더 다양하고 넓은 세상의 중재시술 의사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중재의사’ 세션도 특별히 했다. 차세대 심혈관중재의사의 충분한 양성을 위하여 학회는 학회대로, 정부는 정부 대로의 지원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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