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서울유일 외과전문병원 기쁨병원(병원장 강윤식)이 지난 16일 다빈치Xi<사진> 수술로봇을 추가 도입했다. 이로써 기쁨병원은 최첨단 수술로봇을 두 대나 운영 중인 외과 최초 전문병원이 됐다.
기존 모델과는 달리 이번에 도입된 다빈치Xi는 레이저 표적 시스템으로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게 가능하다. 또한 미세한 관절 움직임이 가능, 체내 복잡하고 깊숙한 병변 부위에 정교한 수술에 용이하다. 15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한 고화질 3D 입체 영상,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정 기능 등으로 더욱 안정적인 수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쁨병원의 수술로봇을 활용한 갑상선암 수술과 단일공 담낭절제술은 최소침습 수술, 적은 통증 및 출혈, 흉터와 합병증 발생률 위험이 줄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주로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던 로봇수술기를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2대나 운영하게 되었다”며 “당일 단일공 담낭절제 로봇수술, 3일 이내 갑상선암 로봇수술이 가능해졌으며, 외과전문병원으로서 국민들이 첨단 의료기술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쁨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외과 곽정학 교수를 영입하여 당일 RFA(고주파열치료)와 조직검사, 진단 후 3일 이내 수술까지 가능한 전문 갑상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BABA 로봇 갑상선 수술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