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치료센터 전립선암 환자 10명 치료 완료 순항 중국가에 공헌한 환자 대상 초청 치료 ··· 올 하반기 폐암 치료 시작【후생신보】 세브란스와연세암병원의 '암 정복을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의 발걸음은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12일 중입자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영훈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등 외빈과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윤동섭 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와 연세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의 건립보고를 시작으로 허동수 이사장의 봉헌사, 서승환 총장의 축사 후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졌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지난 4월 첫 환자분의 치료를 시작으로, 전립선암의 고정 치료실을 운영 중이며, 연내에 회전형 치료실에서 치료 가능한 암종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며 “고정빔 치료실 외에 회전형 치료실 2개가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에 모두 가동하게 되면 저희중입자치료센터는 대한민국 의료기관에 도입된 단일 장비로서는 역대 최고가 치료 시스템이 될 것이며, 세브란스와 연세암병원이 세계 의료시장에서 당당히 경쟁을 펼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밝혔다.
중입자치료센터는 연면적 3만 2,928m²(9,961평),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로서, 1년 3개월의 토목공사와 2년 2개월의 건축공사 후에 1년 7개월간 장비설치를 마쳤으며, 전체 기간은 2018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약 4년 3개월이 소요됐다.
중입자치료기는 기존 치료에서 치료 효과가 낮은 간, 췌장, 골육종 등 난치암 치료기 가능하며, 치료 과정과 치료 후 환자 삶의 질이 기존 방사선치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차세대 방사선치료 장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섯 국가에서 열다섯 곳의 치료시설이 운명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개소를 기념하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 경찰청, 소방청 등에 근무 중인 또는 퇴임한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초침 치료도 진행 중이다. 각 기관에서 추천한 환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중입자치료 비용은 물론 검사와 진료비용 모두를 지원한다.
4월 28일 첫 환자 치료로 시작을 알린 중입자치료센터는 지금까지 총 10명의 환자 치료를 마쳤다. 모두 전립선암 환자다. 전립선암 환자는 총 3주간 12회 조시를 받는다.
1호 외국 환자 치료도 끝냈다. 50대 러시아 환지로 전립선암 1기였다.
환지는 러시아에서 이후 상태에 관한 모니터링을 이어간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난치암을 대상으로 중입자치료라는 큰 치료 옵션을 갖춘 만큼 암 정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가에 큰 공헌을 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청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동섭 의료원장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암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국민 여러분께 지금까지 받아온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내딛는 한 걸음마다 정성과 최선을 다하겠다” 며 “50년 전, 천박한 의료 환경 속에서도 연세암센터를 세워 지금까지 이어오신 여러 명에 교수님의 노고와 헌신, 늘 환자를 위하는 마음이 모여 오늘의 중입자치료기 도입의 원동력이 되었다” 고 강조했다.
윤 의료원장은 “또 많은 후원인 여러분이 대한민국 최초 중입자치료기 도입에 힘을 신어 주셨다” 며 “이 자리를 빌려 타인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시고 늘 세브란스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수많은 후원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오며, 저를 비롯한 연세의료원의 모든 교직원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고 사랑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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