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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치료 명의 송해준 교수,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진료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3/08 [11:30]

건선 치료 명의 송해준 교수,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진료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3/03/08 [11:30]

【후생신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건선’ 치료의 명의(名醫)로 꼽히는 송해준 교수(피부과)가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송해준 교수는 2019년 EBS 〈명의〉(‘스트레스가 피부병을 부른다, 건선’ 방송)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선이란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붉은색의 피부 발진과 은백색의 각질이 피부에 발생하며, 동시에 여러 전신 기관에 동반질환을 불러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환자들은 건선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자각증상 뿐만 아니라 과도한 각질 탈락으로 인해 외모, 의복선택의 제한, 학교와 직장생활 등에 심각한 영향을 받으며, 사람 만나는 것을 기피할 정도로 사회생활에 장애를 받기도 한다.

 

건선은 전 세계 성인 100명 가운데 1~3명 정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병에 따른 여러 증상 탓에 우울감을 느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떨어지는 질환으로 꼽힌다.

 

상당수 환자는 건선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알레르기나 단순히 만성 습진 등으로 착각해 민간요법이나 대체의학 등에 의존하다가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준 교수는 전문분야인 건선 질환 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피부증상을 보이는 지루성 피부염, 피부 건조증, 진균질환 등 감별이 필요한 피부질환과 피부색소의 이상소견을 보이는 백반증의 진료를 담당한다.

 

송해준 교수는 1976년 서울고등학교를 나와 1983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고려대학교 의료원에서 건선 치료의 대가로 명성을 떨쳤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피부생물학연구소에서 연수했고 1992년부터 최근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명예교수로서 진료와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건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환자들의 조기 치료를 위해 30년 가까이 각종 교육과 연구, 진료에 몰두했으며 피부과학 전문가로서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피부면역학회, 대한피부연구학회 등에서 이사로서 왕성한 학회활동도 펼쳤다.

 

특히 역점을 둔 건선분야에서는 대한건선학회 회장(2016-2019)을 역임하고 현재 아시아건선학회 부회장(2019-2024)을 맡고 있다. 

 

송해준 교수는 “예상외로 많은 건선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어려운 발걸음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서 늘 안타까워하던 차에 젊은 활기가 가득하고 우리나라 중앙부에 위치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 한 분이라도 더 중증으로 이행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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