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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산악회, 장애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희망여행’

다양한 체험학습통한 사회 접촉기회 제공

이상섭 기자 | 기사입력 2005/04/04 [17:34]

의사산악회, 장애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희망여행’

다양한 체험학습통한 사회 접촉기회 제공

이상섭 기자 | 입력 : 2005/04/04 [17:34]

 의사들이 장애우와 함께 아름다운 희망여행을 떠난다.


 대한의사산악회(회장 백경렬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는 오는 10일 장애아동 60여명과 회원 30여명, 장애인복지형상회 회원 30여명 등 총120명이 전북 부안군 소재 내소사로 ‘장애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희망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은 변산반도 채석강을 견학 한 후 국립공원 관광과 내장산 등산을 통해 수목 및 야생화, 계곡 생태 등의 자연관찰 시간을 갖은 뒤 직소폭포에서 사랑의 메아리 만들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외출하는데 제약이 따를 수 있는 장애우들에게 바깥나들이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사회와의 문화적 접촉점을 마련해 나감으로써 장애우와 가족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북돋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지체장애아동들의 돌출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사 및 장애인형상회 회원들이 1 대 1 로 장애아동을 돌볼 계획이다.


 또한 대한의사산악회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1년에 두 차례 정도 사회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 장애인복지형상회를 통해 장애아동의 후원자를 일임해 성금기탁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백경렬 회장은 “산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장애아동에게도 심어 주고 싶었다” 며 “장애아동도 산을 오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회장은 또한 “의사는 전문직으로써 사회적 책임감이 한층 무겁고 아울러 사회봉사에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사회 전체가 정상인과 장애우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인간으로 바라보길 희망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대한의사산악회는 대한의사협회 산하기구로 전국 12개((서울,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의 시도 지부 조직에 약 1,000여명의 회원의 회원이 있으며 정기적인 등반모임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장애우에 대한 후원을 실천하는 등 이웃사랑과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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