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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조 마이크로바이옴․프로바이오틱스 ‘군침’

연구개발기업 ‘에이투젠’ 지분 인수로 1대 주주 부상…미래 성장동력 분야로 집중 육성 밝혀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9/15 [15:47]

유한양행, 1조 마이크로바이옴․프로바이오틱스 ‘군침’

연구개발기업 ‘에이투젠’ 지분 인수로 1대 주주 부상…미래 성장동력 분야로 집중 육성 밝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09/15 [15:47]

▲ 에이투젠 강지희 대표와 우측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右)이 공동연구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후생신보】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15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기업 ‘에이투젠(대표 강지희)’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유한은 이번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및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유한은 기존 주식의 인수를 통해 1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하였고, 내년 초 별도의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인수 주식수, 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에이투젠의 1대 주주였던 화장품 회사 토니모리의 주식 일부와 VC 주식 등 60% 가까이를 유한이 인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수 금액은 100억 내외 정도라는 후문. 

 

동시에 양사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와 인간의 장내 미생물총 조절을 통해 치료 효능을 가지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협약하였다<사진>.

 

에이투젠은 독자적인 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대사성질환, 면역질환, 근육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동시에 특정한 기능성을 가지는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는 1조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한은 우수한 연구 결과와 차별성을 지닌 에이투젠 파이프라인을 통해 해당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현재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 다수는 대다수 전문 투자기관들로부터 자금유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 사례를 보면 기술을 가진 벤처 기업들에게 유한과 같은 글로벌 빅파마사들이 직접 투자,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제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해 가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유한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유한양행의 의약품 연구개발 경험과 전방위적인 지원이 에이투젠의 파이프라인 및 연구개발 역량과 결합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성장을 통해 유한양행이 진정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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