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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여성, 5년간 48.2% 증가

40대 가장 많아…30대, 50대도 주의

유시온 기자 | 기사입력 2022/06/23 [09:00]

자궁내막증 여성, 5년간 48.2% 증가

40대 가장 많아…30대, 50대도 주의

유시온 기자 | 입력 : 2022/06/23 [09:00]

 

【후생신보】 자궁내막증 환자가 5년 새 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의 선조직과 기질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자궁내막증(N8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룔인원은 5년 새 5만494명(48.2%) 증가했고 입원환자는 11.3%, 외래환자는 50.1% 늘었다.

 

특히 40대 여성은 자궁내막증 질환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40대가 44.9%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와 70대 이상은 해당 질환자가 드물었다.

 

이에 따라 2020년 자궁내막증 질환의 총 진료비 역시 덩달아 증가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566억원에서 2020년 1016억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1인당 진료비는 65만5000원이다. 2016년 대비 21% 오른 수치다. 다만 입원환자 진료비는 1인당 349만6000원으로 36.4% 뛰었다. 

 

거종욱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증 유병률은 가임 여성에서 20~30%, 난임 여성에서 30~50%, 만성 골반통 여성에서 50~70%로 보고된다”며 “상기 주요 증상이 보이는 여성들은 부인과 진료 및 상태 평가를 받도록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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