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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세계 최초 무선 초음파 진단환경 구축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 “언제 어디서나 초음파 영상 진단 가능”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2/05/24 [13:37]

길병원, 세계 최초 무선 초음파 진단환경 구축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 “언제 어디서나 초음파 영상 진단 가능”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2/05/24 [13:37]

▲ 정욱진 교수

【후생신보】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양우)이 최근 소위 ‘보이는 청진기’인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활용한 세계 최초 스마트 무선 초음파 진단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무선 초음파 환경은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 출신인 류정원 대표가 설립한 주식회사 힐세리온이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천대 심혈관연구소장)를 비롯한 많은 길병원 전문 의료진과 함께 연구 개발한 무선 초음파 진단기 시스템 ‘소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소논’은 임상 현장 초음파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의료진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병원에서 사용하던 대형 초음파 진단 장비는 초음파실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이동,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많았지만 ‘소논’은 의료진이 휴대하고 다니며 일반 진료실뿐만 아니라 환자 병실,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병원 내부 어느 곳에서나 초음파 진단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진단 결과는 병원 내 무선 와이파이망을 통해 의료영상정보시스템에 전달할 수 있으며 병원 밖에서도 의료진과 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초음파 진단을 수행하고 결과를 병원의 시스템에 전달할 수 있어서 진정한 의미의 POCUS를 구현할 수 있다.

 

길병원은 이같은 ‘소논’의 장점을 진료 현장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 무선 초음파 진단환경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의료진은 병동에 입원한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복부 통증 등을 호소할 때 별도의 초음파 진단 처방과 접수, 환자 이동 등을 생략한 채 즉석에서 초음파 진단을 시행해 얻은 진단 영상은 와이파이망을 통해서 무선으로 의료영상정보시스템에 업로드할 수 있어 환자의 임상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 길병원 원내 무선망 구축 개념도.

길병원은 2019년 ‘소논’ 110대를 구비하면서 무선 초음파 환경 구축을 시작했다.

 

당시 총 110대의 장비를 22개 임상과에 배부해 활용했다. 이후 시스템 등을 개선해 2020년 3월에 완벽한 스마트 무선 초음파 진단환경 구축을 마무리했다. 지난 2년 동안 응급실, 중환자실, 입원 병동은 물론 외래에서 총 1440건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심장내과, 소화기 내과, 외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피부과 등에서의 진단과 치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휴대용 무선초음파가 청진기를 대신해서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시술을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길병원은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통해 초심자들도 손쉽게 초음파 진단과 결과를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들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길병원은 힐세리온과 공동으로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에 걸쳐 지원을 해왔고 여러 국책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해 우수한 현장 진단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 개발에 앞장서 왔다.

 

정욱진 교수는 “의료기기 개발에는 많은 자본과 함께 전문의의 의료지식을 활용한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최근에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 덕분에 많은 기술 혁신이 필요한 고급 무선 심초음파기기 개발과 함께 뇌혈류 초음파 패치 등 세계 최초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덕분에 혁신적인 의료기기 기술을 연구, 개발할 수 있어 감사하고 더 적극적인 정부 차원의 도움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길병원과 힐세리온은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등 두 가지의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각각 책임기관이 돼 ‘뇌졸중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 혈류진단 패치’와 ‘현장진단용 심전도 연동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개발과제를 수행중이다.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길병원과 힐세리온은 세계 경쟁력을 갖춘 첨단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2020년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을 출범했고 이와 관련 현재 다수의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길병원은 의료현장에서의 ‘소논’ 효용성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의공학과, 이비인후과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원저 및 증례보고를 작성해 Yonsei Medical Journal, Journal of Back and Musculoskeletal Rehabilitation 등 우수한 학회지에 총 8건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2015년 가천대 심혈관연구소(소장 정욱진)는 힐세리온과 함께 과학기술정통부의 신시장창조 차세대의료기기개발 연구개발과제를 수주해 ‘의료진 개인을 위한 다용도 Handheld 초음파진단기 및 모바일 진단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무선 초음파 개발을 본격 시작했다.

 

대학병원의 전문의가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임상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의료기기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공동 플랫폼 구축 및 협력 네트워크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임상 케이스 연구까지 R&D 전 과정에 대학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는 신개념의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이 연구는 17개 임상과의 교수진이 참여해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2018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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