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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으로 연간 사망자 수 5.8만 명·사회경제적 비용 12조 원 이상 발생!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 남자 1.7배, 여자 1.8배 증가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2/03/14 [12:00]

흡연으로 연간 사망자 수 5.8만 명·사회경제적 비용 12조 원 이상 발생!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 남자 1.7배, 여자 1.8배 증가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2/03/14 [12:00]

【후생신보】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남자 1.7배, 여자 1.8배 높고, 같은 조건 과거 흡연자일 경우에는 남자 1.1배, 여자 1.3배 높은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한국인의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와 직·간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조사한 결과, ‘19년 5만 8천여 명이 흡연으로 인해 사망했고, 12조 1,913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되었다고 14일 밝혔다. ·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 및 사회경제적 비용을 주기적으로 감시하는 것은 우리나라 흡연 폐해 현황을 진단하고, 과거 흡연에 따른 건강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국가 주도의 대표성 있는 자료산출을 위해 ‘19-’21년 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통계청 자료를 연계한 ‘흡연 폐해 연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하고 산출 방법을 표준화했다.

 

2019년 직접 흡연기준 추정 사망자 수를 산출한 결과 총 58,036명(남 50,942명, 여 7,094명)로 기여사망률은 남자는 32.3%, 여자는 5.3%였다.

 

또한,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남자 1.7배, 여자 1.8배 높고, 같은 조건 과거 흡연자일 경우에는 남자 1.1배, 여자 1.3배 높았다.
 
사회경제적 비용은 직접 흡연 같은 해 기준 총 12조 1,913억 원이 추계되었는데, 세부적으로는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 등 직접비 4조 6,192억 원, 의료이용 및 조기사망에 따른 생산성 손실 등의 간접비로 7조 5,721억 원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간접흡연 폐해 규모를 파악해 보기 위한 시범적 연구로, 제한적이기는 하나 가족 중의 흡연자에 기반한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으며 향후 분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연구에서 구축된 ‘흡연 폐해 연구 데이터베이스’의 지속성 확보 및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해 ‘흡연 폐해 산출을 위한 민·관·학 협력 빅데이터 협력방안’을 마련·운영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우리나라에서 흡연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에 따라, 개인과 사회의 시간·자본의 가치 및 잠재적인 손실까지의 부담이 상당하다며 우리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서라도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또한, 관련 기관 간 협력 및 민간전문가를 통한 연구 활성화로 국가금연정책의 강력한 과학적 근거자료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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