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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수술과 비수술법이 있다

조기발견 어려워 정기 검진 필수
혈액과 복부 초음파 등으로 검사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2/14 [11:47]

간암은 수술과 비수술법이 있다

조기발견 어려워 정기 검진 필수
혈액과 복부 초음파 등으로 검사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2/02/14 [11:47]

【후생신보】 얼마전 국민MC인 허참 씨가 73세의 나이에 간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깝게 했다.

 
간암은 발병했어도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 간은  ‘침묵의 장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이나 염증 등 간질환은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혈액과 복부 초음파 등의 정기적 검진이 필요하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내 3대 사망원인을 보면 암, 심장질환, 폐렴 순이었다. 이중 암을 다시 세분해 보면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서로 사망률이 높다. 바로 간암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는 통계치이다.


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오른쪽 상복부 통증, 피로,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이 있으나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고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정도로 진행되어서야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따른다.


진단은 혈액의 알파태아단백(AFP, α-胎兒蛋白)을 보는 혈액검사, 초음파, CT나 MRI 촬영 등이 있다. 간암의 종류와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간암은 보통 B형 이나 C형 간염 같은 만성 간질환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0~50대 간암 환자중 약 70%가 B형 간염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크게 수술적인 치료 방식과 비수술적인 치료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간 절제술을 하더라도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나 20~30%만 남아있더라도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간암 환자가 간절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간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보통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항암제, 고주파 열치료, 색전술, 하이푸 치료 등이 있다.


국내에 신(新)의료기술로 도입된 하이푸(HIFU)는 의료용 초음파를 한 곳에 모아서 고강도로 간암에 쏘여 간암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이다. 간암 수술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하이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특히 간암 말기 환자의 경우는 면역력과 간 기능이 상당히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체력을 고려해 치료방법 선택을 권하고 싶다.


하이푸치료는 절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나타나지 않아 몸에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간암 환자에게 적용이 될 수는 없어 하이푸 시술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 하나 장점은 암성 통증을 완화하는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통증조절을 위해서라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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