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186억 원의 매출과 95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증가세와 유럽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중국 기술수출 및 현지법인 설립, 캐나다 기술수출 등 성과에 힘입어 연매출이 전년 대비 16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작년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글로벌 4대 시장 진출을 완료했다. 미국은 직접 판매를 통해 지난해 800억 원에 가까운 7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이보다 두배 많은 1500억 이상을 벌어들인다는 목표다.
유럽과 일본은 파트너십, 중국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며 제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남미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으로 기술수출을 적극 진행하며 양적 성장도 동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R&D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Carisbamate)’는 지난 1월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SK바이오팜의 첫 표적항암 신약 ‘SKL27969’ 또한 동월 IND 승인을 획득해 미국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miRNA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나섰다.
SK바이오팜은 “앞으로도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하며 혁신신약 R&D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나아가 뇌전증 감지 및 예측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관련 기업에 투자를 검토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비즈니스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뇌전증 치료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