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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中 공략 위해 이그니스 현지 법인 설립

6개 CNS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수출해 1.5억 달러 규모 지분 확보…1.8억 달러 투자도 유치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11/11 [11:16]

SK바이오팜, 中 공략 위해 이그니스 현지 법인 설립

6개 CNS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수출해 1.5억 달러 규모 지분 확보…1.8억 달러 투자도 유치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11/11 [11:16]

▲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左)이 11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6 디멘션 캐피탈 레온 첸 대표이사(中),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에일린 롱 CEO(右)와 화상으로 중국 기술수출 및 법인 설립 계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후생신보】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상해 소재 글로벌 투자사 ‘6 디멘션 캐피탈(이하 6D)’과 중추신경계(CNS) 제약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이하 이그니스)’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그니스 CEO에는 전 사노피 중국지사 CNS 사업 총괄책임자인 에일린 롱(Eileen Long)이 선임됐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SK바이오팜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까지 글로벌 TOP4 제약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포함 6개 CNS 신약 파이프라인(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 카리스바메이트, SKL13865, SKL20540, SKL24741)의 중국 판권을 이그니스에 기술수출해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획득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선계약금 2,000만 달러,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1,500만 달러,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 수익을 올리게 됐다.

 

양사는 이그니스 설립을 위해 1억 8,000만 달러의 투자도 유치했다. 이는 올해 중국 제약업계에서 진행된 시리즈A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펀딩에는 골드만삭스, WTT 인베스트먼트, HBM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무바달라, KB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협력으로 중국 내 신약 개발 및 상업화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이번 법인 설립은 중국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의 입지를 넓히고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국 진출을 토대로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6D 레온 첸 대표이사는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기업 SK바이오팜과 파트너십을 맺는 중대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그니스는 R&D·상업화 모두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CNS 분야 혁신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그니스 에일린 롱 CEO는 “중추신경계 질환은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분야”라며 “SK바이오팜과의 협력으로 이그니스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중화권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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