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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퍼라인 마스크·요실금팬티, 환경표지인증

100회 재사용 가능…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 포함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9/13 [09:13]

카퍼라인 마스크·요실금팬티, 환경표지인증

100회 재사용 가능…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 포함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1/09/13 [09:13]

【후생신보】 국내 원천 기술로 개발된 구리 섬유로 만등  ‘카퍼라인’ 제품들이 최종 환경표지인증(친환경인증)을 받았다.  섬유·방역 벤처기업 엘에스케이화인텍스(대표 김장환)가 생산 공급하는 카퍼라인 마스크(카퍼마스크 60종)와 요실금 팬티(큐라 12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허받은 다중구조 구리섬유로 만든 이 제품들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200여개 항목에 달하는 심사와 각종 유해물질 검사와 안전성 검사를 최근 통과하여 다회용(재사용)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

 

환경표지인증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 각 단계에 걸쳐’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국가공인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 회사는 이미 환경부 등 9개 부처와 11개 평가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3대 녹색인증(기술, 제품, 기업)도 획득했다.

 

공공기관의 장은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환경표지인증 등 친환경인증을 받은 제품을 일정 비율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면 정부로부터 홍보 및 유통판로 지원도 받게 된다. 엘에스케이화인텍스는 각종 친환경 인증 이외에도 고령친화우수제품 인증, 우수발명품, 정부시범구매 선정 제품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 특히 큐라 요실금 팬티(4종)는 보건복지부의 복지용구에 지정,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우선구매대상 제품으로 권고되고 있다.


김장환 대표는 “모든 국가인증 하나하나가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심사 기간을 거쳐 철저한 생산 공정과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들이며, 회사의 많은 연구개발(R&D) 투자의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김 대표는 “친환경 녹색기업으로서 사회적 환경 가치를 공유 실천하고 고객인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확대 보급하여 회사와 국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친환경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와 요실금팬티 등 카퍼라인 제품들은 100회 빨아서 재사용해도 처음의 항균기능이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발급한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카퍼마스크는 슈퍼박테리아(MRSA),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대장균 등 4가지 고위험 균종에 대해 ‘보통의 세제를 이용한 손세탁 100회 후’에도 항균효과가 99.9%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에 무해한 황화구리가 들어가 있어 항균, 소취 기능이 탁월하다.


카퍼라인 마스크는 금년 3월 국제 학술지(Environmental Research, 임팩트 팩터 5.9)에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효율적으로 비활성화한다는 연구내용이 온라인판과 책자 논문으로 출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외피바이러스이다. 카퍼마스크 원단의 3중 구조에 걸리면 10~30분 이내에 대부분 사멸한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재유행을 유발하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차단과 전파 방지에도 이 마스크가 효능을 발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엘에스케이화인텍스는 최근 카퍼라인 마스크 원단과 100회 세탁한 원단을 이용해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 최초의 실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가 오는 10월 중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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