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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소법원 대웅제약 손 들어줘…ITC 최종 결정 무효화 성큼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7/27 [14:58]

美 항소법원 대웅제약 손 들어줘…ITC 최종 결정 무효화 성큼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7/27 [14:58]

▲ 연방항소법원 결정문 발췌

【후생신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은 26일(미국 시각) 주보(나보타의 미국 수출명) 수입금지 명령을 포함한 ITC 최종결정에 대해 “항소가 무의미(moot)하므로 ITC 최종결정을 무효화(vacatur)시킬 수 있도록 ITC에 환송(remand)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대웅제약이 27일 밝혔다.

 

대웅은 이어 “이에 따라 이 사건은 ITC로 환송됐으며, ITC는 조만간 최종결정(Final Determination)을 공식적으로 무효화(Vacatur)시키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대웅 측은 ITC 결정이 무효화되면 소송 당사자들은 법적으로 결정 내용을 미국 내 다른 재판에 이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국 소송에서도 메디톡스가 주장하는 근거가 매우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기속력(확정 판결에 부여되는 구속력)에 대한 가능성이 차단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고 대웅측은 덧붙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항소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ITC의 최종결정 원천 무효화 수순에 돌입했다”라며 “미국 톡신 사업의 모든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여 사업가치를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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