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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동물용 코로나 백신 출시 초읽기

자회사 씨티씨백, 美에 효능 평가 의뢰…국내 최초로 연내 품목허가 신청 계획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7/26 [13:33]

씨티씨바이오, 동물용 코로나 백신 출시 초읽기

자회사 씨티씨백, 美에 효능 평가 의뢰…국내 최초로 연내 품목허가 신청 계획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7/26 [13:33]

【후생신보】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한 제약사가 이를 위해 미국의 한 대학에 효능 평가를 의뢰했고 연내 국내 보건당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씨티씨바이오 자회사인 씨티씨백은 미국 캔자스대학에 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는 효능 평가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고 특히, 조루와 발기부전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쯤에는 3상을 완료하고 복합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씨티씨백이 캔자스대학에 요청한 실험은 고양이에게 백신을 접종, 면역을 형상시킨 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효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연내 수출용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함과 동시에 국내 동물병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씨백의 품목허가가 받아들여 진다면 이는 국내 최초 동물용 의약품의 코로나19 백신 허가다.

 

이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은 고양이에서 최대 640배 중화항체 수준에 도달하고 2차 접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에도 160~200배 중화학체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반려견에 대한 면역 형성 시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려동물에 백신을 접종하면 반려견 소유주의 상대적 불안감 해소와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서 종별 감수성이 달라질 가능성을 고려해 반려견에 대한 안전성과 면역형성능 확인에 대한 연구 투자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씨티씨백 연구소장 정호경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그 어느 때 보다 원헬스(one Health) 개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와중에도 반려동물용 코로나 백신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일부 제기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인간과 함께하고 있는 반려동물의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관심과 동물에서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 동물의 영향 평가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동물용 코로나 19 백신은 러시아가 전세계 최초로 허가받았고 뒤이어 미국의 조에티스가 허가를 받았다.

 

씨티씨백이 허가를 받을 경우 국내 최초, 세계에서 세 번째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회사는 “올해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컨소시엄 참여를 시작으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꾸준히 나서 왔다”며 “계획대로 연내 수출용 백신의 품목승인 신청이 이뤄질 경우 국내 최초,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생산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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