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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당선인 “회원권익 보호 최선…13만 모두의 의협 만들겠다”

'면결확대법' 해결이 최우선 과제…‘화합·헌신·능력·공정·자율’ 원칙 집행부 구성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3/30 [09:22]

이필수 당선인 “회원권익 보호 최선…13만 모두의 의협 만들겠다”

'면결확대법' 해결이 최우선 과제…‘화합·헌신·능력·공정·자율’ 원칙 집행부 구성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3/30 [09:22]

【후생신보】  “회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화합, 헌신, 능력, 공정, 자율 원칙으로 집행부 인선을 해 13만 회원 모두의 의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한 이필수 당선인은 29일 용산 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회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장 먼저 이행할 공약으로는 ‘의사면허 결격사유를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면결확대법)을 꼽았다.

 

그는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회를 이행하는 것으로 회무를 시작하겠다”며 “의료법 개정안 관련, 후보시절에도 법사위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당선인 자격으로 국회를 찾아가 이 법안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선량한 다수의 회원들에게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회원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도, 살인, 성폭력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까지는 보호하겠다는 뜻은 전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 마련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아청소년과나 이비인후과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들 진료과를 중심으로 매출 감소를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지금의 위기가 오히려 반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집행부 구성과 관련, “41대 의협 집행부의 인선은 ‘화합, 헌신, 능력, 공정, 자율’ 다섯가지 원칙을 가지고 인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각 직역과 단체로 분열된 의협의 모습으로는 어떤 일도 추진할 수 없다”며 “개원가, 대학, 봉직의, 수련의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의협의 특성을 감안해 상호 화합할 수 있는 최상의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름과 명예 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헌신’하는 상임진을 구성할 것으로 천명했다.

 

특히 인구고령화, 저출산,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활성화 등 급변하는 시대에 다양한 보건의료 아젠다에 대응해야 하는 시대인 만큼, 시대적 상황에 맞는 역량 있는 인재를 두루 발탁해 상임진을 꾸리고 보은인사, 코드인사를 지양해 ‘공정’하게 임원진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당선인은 최고의 엘리트 집단인 의협 임원으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자율적으로 회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원 공개채용과 관련, 필요하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것은 인수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대학병원협의회 출범과 관련, 이 당선인은 “대학병원협의회가 의사인력 확대, 원격의료 등 의협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단지 대학병원 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령화와 저출산,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자원관리가 필요하다. 의료계 각 직역과 단체가 의협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자주 만나야 한다.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당선인은 ▲변협을 능가하는 전문가단체로 의협과 존경받는 의협 ▲의사연금제도 도입 ▲의협 공제화 사업 다변화 ▲닥터 신용협동조합 설립 ▲의협 AI신문고 개설 ▲미래의료연구단 신설 ▲의료인력 해외진출위한 면허 상호 인증제 ▲한방보험 의료보험 특약으로 분리하는 등의 선거기간 중 타 후보들이 발표한 공약도 논의를 통해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원 화합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당선인은 “지금은 의료계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다”라며 “모든 회원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공복’으로 회원들의 어려움을 앞장서서 해결해 진료에만 전념할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협은 의료계의 중심이다. 의협에 대한 회원과 국민들의 기대를 알고 있다.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정치권으로부터는 전문가 단체로 인정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이 주인인 의협을 만들어 회원을 위한 의협,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의협, 회원들의 의협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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