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오한 발열 근육통 증상이 다수의 접종자에서 발생하는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일 O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578건으로, 155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1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였으며, 1건의 경련사례, 6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인천지역 의료기관에 근무중인 A 의사가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코로나 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에 따르면 접종 후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A의사는 지난 5일 오전 12시 50분경 병원에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주사후 오후 5시30분경 전신에 오한이 오기 시작 했으며, 퇴근후 저녁 식사 이후에 타이레놀 500mg 한 알을 복용했다. 타이레놀 복용 후에도 전신에 열감과 근육통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A의사는 열감과 근육통으로 밤 11시경 타이레놀 복용 후 겨우 잠들었지만 아침에 기운이 하나도 없었고 열을 더 증가했으며, 아침 식전에 타이레놀 2알 더 복용 후 열은 더 오르지 않았지만 근육통은 더 심각 살을 만지기만 해도 아픈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A 의사는 "접종 48시간 지나 전신 증상이 진정되기 시작했다" 며 “백신 접종 환자들 대다수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만큼, 백신접종 후 사망하거나 이상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백신의 부작용이 아니라고 장담할 수 없을 거 같다" 고 지적했다.
A 의사는 자신의 증상을 경험을 바탕으로 "이거 환자가 맞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 "수많은 백신을 맞아보았지만 경험해보지 못한 강렬한 전신 반응으로 매우 힘들었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 의사는 “격렬한 전신반응이 기저질환을 악화시키는 매커니즘을 발생시키면 그것은 기저질환 때문인가? 백신 때문인가? 의문이 든다” 며 “백신 접종 후 생긴 모든 증상들을 각 접종 자에게 취합하는 시스템 필요하며, 무조건 기저질환 탓을 하거나 백신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증상의 데이터베이스를 모으고 인과관계를 따져보고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대응방안이라는 권고문을 통해 "38.5℃ 미만, 발생 24시간 이내 발열의 경우, 힘들지 않다면 가급적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단, 38.5℃ 이상 고열이거나 발열 및 근육통 등으로 많이 힘들고 불안하면 낮에는 안심진료소 등 병의원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저녁 및 밤에는 응급실 방문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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