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지난해 ‘허혈성 심장’ 질환자 94만 명

건보공단, 건강보험 진료 현황 발표…연평균 증가율 4.1%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1/03/05 [09:11]

지난해 ‘허혈성 심장’ 질환자 94만 명

건보공단, 건강보험 진료 현황 발표…연평균 증가율 4.1%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03/05 [09:11]

【후생신보】 지난해 심장 근육 허혈로 인한 ‘허혈성 심장’ 질환자는 남성 58만 5,000명, 여성 35만 7,000명으로 총 94만 명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허혈성 심장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진료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진료인원은 2015년 80만 4,000명에서 2019년 94만 2,000명으로 17.2%(13만 8,000명)가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1%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15년 47만 6,000명에서 2019년 58만 5,000명으로 22.9%(10만 9,000명) 증가해 여성 증가율 8.9%보다 2.6배 높았다. 

 

지난해 허혈성 심장질환은 60대가 30.8%(29만 명)로 가장 많았다. 7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8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전체 진료인원(94만 2,000명) 중 60대가 30.8%(29만 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9.2%(27만5,000명), 50대가 17.8%(16만 8,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 32.8%, 70대 26.6%, 50대 21.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4%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80대 이상이 각각 27.5%, 22.0%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833명 으로 2015년 1,592명 대비 15.1% 증가했다. 

 

남성은 2015년 1,875명에서 2019년 2,268명으로 21.0%의 증가율을 보였고, 여성은 2015년 1,305명에서 2019년 1,395명으로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 증가에 따라 증가하여 80대 이상 남성 인구 10만 명당 1만 925명으로 가장 높았다.

 

최근 5년간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5년 1조 1,064억원에서 2019년 1조 6,511억원으로 5년간 49.2%(5447억 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15년 7,259억원에서 2019년 1조 1,338억원으로 56.2%(4,079억 원) 증가해 여성 증가율 35.9%보다 1.6배 높았다.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0.4%(5,01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9.0%(4,791억 원), 50대 18.2%(3,008억 원) 순이였다. 특히 남성이 7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여성보다 진료비가 많았으며 8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진료비가 많게 나타나는 등 진료인원 구성비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또 지난해 허혈성 심장질환 1인당 진료비는 2015년 137만 7,000원에서 2019년 175만 3,000원으로 27.3% 증가했고, 남성이 여성의 진료비보다 높았다. 

 

2015년 대비 2019년 증가율은 남성 27.1%, 여성 24.8%로 성별로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40대가 183만 6,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은 40대가 205만 6,000원으로 가장 많고, 여성은 80대 이상에서 177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허혈성 심장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등 위험인자 등이 장기간 관리되지 않아 관상동맥의 협착이 발생한다. 주요증상은 협심증(흉통), 심근경색증 또는 급사(심장돌연사)이다. 

 

예방법 및 수술(치료 등) 방법은 관상동맥의 협착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 조절과 약물로 치료한다.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 관상동맥을 넓혀주는 관상동맥 성형술을 받거나 몸의 다른 건강한 혈관을 관상동맥에 연결해주는 관상동맥우회수술을 통해 관상동맥의 혈류를 개선시킨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