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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 회계 씨젠, 연결매출 1.1조 달성 공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2/19 [09:27]

분식 회계 씨젠, 연결매출 1.1조 달성 공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2/19 [09:27]

【후생신보】분식회계로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제를 받았던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1,252억 원, 영업이익 6,762억 원, 당기 순이익 5,03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9배, 영업이익은 30배 급증했다는 게 씨젠 측 설명.

 

이 같은 실적은 진단 장비의 폭발적 판매 덕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씨젠의 진단 기기 연간 판매 대수는 1,600대에 달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누적 판매 대수에 근접하 수치다.

 

씨젠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와 현 시점에서 씨젠 진단 키트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로 미루어 보아 올해도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남아공․영국 발 다른 코로나19 변이를 한 번에 잡는 진단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매출이 분자진단 시장의 성장률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매출액 및 매출 원가를 과대 계상하는 등 분식회계를 한 씨젠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함께 담당 임원 해고 및 직무정지 등의 제제를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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