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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병원, 국경 초월한 사랑 실천 ‘앞장’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와 난민 아동 치과 진료비 지원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2/02 [16:47]

우리아이들병원, 국경 초월한 사랑 실천 ‘앞장’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와 난민 아동 치과 진료비 지원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2/02 [16:47]

▲ 좌측부터 정민경 원장, 마리암(모), 마리암, 백정현 병원장.

【후생신보】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이 외국 난민 아동 지원에 적극 나서는 등 국경을 초월한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와 협력해 고국을 떠나 힘겨운 생활을 하는 외국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리아이들병원은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를 통해 튀니지 출신의 난민 아동이 우리아이들병원 치아튼튼클리닉에 치과 진료를 온다는 소식을 듣고 건강보험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치료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받는 아동은 지난 1일 병원을 방문해 1차로 치과 검진을 받았고 앞으로 수차례 내원해 충치 치료를 하기로 했다.

 

‘피난처’는 “난민 마리암은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이렇게 잘 치료해주고 친절하게 설명뿐만 아니라 실력 있게 아이가 안 아파하도록 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환자를 진료한 치아튼튼클리닉 정민경 원장은 “치아의 전반적인 상태가 좋지 않아 여러 번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며 “유치는 몇 년 후 빠지는 치아이지만 충치나 충치로 인한 치아 손실은 영구치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평생 치아 건강을 고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아이들병원 백정현 원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 및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아이들병원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진료시기를 놓쳐 심각한 상황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해 지역사회와 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아이들 의료재단 산하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지정 제4기 전문병원 101곳 중 소아청소년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정됐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지정에 만족하지 않고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생애 주기별 검진시스템을 구축해 질병의 사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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