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 23일 기공식 개최
500병상 규모 오는 2026년 말 개원 예정 산·학·연·병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1/02/02 [11:10]
【후생신보】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축이 본격화 된다. 연세대학교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을 오는 23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 7공구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미개발 부지(24만6천486㎡)와 11공구 교육연구용지(14만1천291㎡) 등 총 38만7천777㎡의 부지에 건립된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말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 공사 기간은 3년 6개월가량으로 예상된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대지면적 85,800㎡에 건축연면적 163,310㎡, 500병상규모로 설계되며 추후 1,000병상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가변성을 부여했다. 건축비는 4,2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곳에는 500병상 이상의 연구중심병원 건립과 연구인력 1천여 명이 활동하는 융합연구, 창업벤처, 융합교육, 미래혁신, 산학협력, 소통혁신 등 여섯 개 구역으로 구성되는 연세사이언스파크도 조성될 계획이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학(學)-연(硏)-산(産)-병(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바이오헬스밸리 허브기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따른 내·외국인 의료수요에 대응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지난달 30일 연세의대동창회 정기총회 서면 축사를 통해 “연구와 산학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과 연세 사이언스파크 조성을 통해 ‘대학이 중심이 된 혁신 클러스터’를 구현 할 방침” 이라며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은 국제캠퍼스 발전에 대한 우리 대학의 의지를 대내외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 총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 사이언스파크와 함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삼아 학·연·산·병의 협력과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은 “현재 설계 단계인 송도세브란스병원은 향후 산·학·연·병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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